개요
키예프 루스의 역사적 전환점인 블라디미르 대공의 세례 추정지에 건립된 이 장소는 네오비잔틴 양식의 웅장한 건축미와 종교적 의미를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종교 건축물 순례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금빛 돔이 빛나는 성당의 외부를 감상하고, 복원된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고대 교회의 유적을 통해 역사적 순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대 도시 케르소네소스 유적지 내에 위치하여 고대 유적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고대 유적지 위에 건물이 세워져 일부 유적을 볼 수 없게 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성당 내부의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점과 시설 관리(환기, 장애인 접근성 등)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세바스토폴 시내 중심에서 케르소네소스 유적지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유적지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택시 이용
- 세바스토폴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황금빛 돔이 인상적인 네오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으로, 높이 32.5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외부 장식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988년 키예프 루스의 블라디미르 대공이 기독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적인 장소에 건립되었다. 성당 내외부에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성당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부 교회는 화려하게 복원된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고, 하부 교회에서는 고대 바실리카의 유적 일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역사와 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광장
웅장한 대성당의 전체 모습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돔과 함께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케르소네소스 유적지 내 성당 측면
고대 유적과 함께 성당의 측면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역사적인 분위기를 함께 담아낼 수 있다.
해안가에서 바라본 성당 원경
케르소네소스 유적지 해안가에서 흑해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성당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방문 시, 여성은 머리를 가릴 스카프나 모자, 남녀 모두 무릎을 덮는 하의를 착용해야 한다. 필요시 입구에서 대여 가능하다.
성당 2층에 위치한 상점에서 종교 기념품 외에 현지 특산품인 '프랴니키(пряники)'라는 꿀 생강빵을 판매하는데, 맛이 좋다는 평이 있다.
성당 내부에서의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케르소네소스 타우리크 유적지 내에 위치하므로, 성당 방문과 함께 고대 그리스 유적, 박물관 등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블라디미르 대공의 세례 추정
키예프 루스의 블라디미르 대공이 케르소네소스에서 비잔틴 제국의 공주 안나와 결혼하고 정교회로 개종하며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은 루스 지역 기독교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성당 건립 아이디어 제안
흑해 함대 총사령관 알렉세이 그레이그 제독이 블라디미르 대공의 세례를 기념하는 성당 건립을 처음 제안했다.
케르소네소스 유적 발굴
성당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해 케르소네소스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고, 고대 기독교 교회 유적이 발견되었다.
성당 착공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참석한 가운데 성당 기공식이 열렸으며, 건축가 다비드 그림의 네오비잔틴 양식 설계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하부 교회 봉헌
성당의 하부 교회가 먼저 완공되어 봉헌되었다.
상부 교회 완공
성당의 상부 교회가 완공되었다.
성당 전체 봉헌
10월 17일, 성당 전체가 공식적으로 봉헌되었다. 내부 장식은 1894년에 최종 완료되었다.
소비에트 정권에 의한 폐쇄
소비에트 정권 하에서 성당은 폐쇄되고 종교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성당 건물이 폭파되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복원 작업 및 재봉헌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1990년대 후반부터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2000년에 본격화되었으며, 2004년 4월 3일 재봉헌되었다.
여담
성당 건립 당시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직접 기공식에 참석하여 초석을 놓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성당 내부의 정교한 대리석 장식과 프레스코화는 스위스와 이탈리아 출신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했다고 알려져 있다.
복원되기 전,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성당은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었으며, 1988년 촬영된 사진에는 당시의 황량한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대공이 케르소네소스에서 가져왔다는 코르순 성모 이콘이 상부 교회 제단에 봉안되었다고 한다. 또한, 성당에는 블라디미르 대공의 유물을 포함하여 총 115명의 성인 유물이 안치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 성당이 고대 케르소네소스 유적지 중심부에 건립되면서, 그 아래 있던 고대 도시의 일부 유적이 영구적으로 덮이게 된 점에 대해 역사 보존의 관점에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