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과 장엄한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검투사들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경이로운 건축물에 감탄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세계사나 고대 문명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 탐방객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의 내부 구조를 탐험하며 다양한 층과 아치를 관찰할 수 있고, 과거 경기장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떠올려볼 수 있다. 지하 공간(하이포게움)이나 아레나 바닥 등 특별 관람 구역은 사전 예약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성수기에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 관람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가 매우 치열하여 원하는 시간대나 특별 관람 구역의 표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자주 언급된다. 일부 방문객은 기대했던 것보다 내부 보존 상태가 아쉽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로마 지하철 B선 콜로세오(Colosseo)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위치한다.
테르미니 중앙역에서는 지하철로 약 2정거장 거리이며, 도보로는 약 15~30분이 소요된다.
🚌 버스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콜로세움 앞 정류장에 정차하여 접근이 편리하다.
버스 티켓은 주변 타바키(Tabacchi) 상점이나 지하철역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버스는 비접촉식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주요 특징
2,000년 전 고대 로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원형 경기장 내부를 탐험하며, 검투사들의 치열했던 삶과 당시 로마인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층과 복도를 따라 걸으며 웅장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경기장 바닥 아래 복잡하게 얽힌 **지하 구조물(하이포게움)**과 실제 검투사들이 섰던 아레나 바닥을 직접 걸어보며 당시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별 관람 티켓 사전 예매 필수)
콜로세움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모형, 설명 자료들이 2층 등에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고대 로마 제국의 문화와 건축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함께 담는 콜로세움 전경
콜로세움 바로 옆에 위치한 개선문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웅장하고 역사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개선문 옆 잔디밭에 앉아 촬영하면 좋다.
콜로세움 북쪽 언덕길 (Giardinetto del Monte Oppio 또는 유사 위치)
콜로세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인물 사진보다는 배경 위주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적합하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야경 촬영 시 더욱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콜로세움 2층 내부 아치 창문
콜로세움 내부 2층의 아치형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이나 경기장 내부를 배경으로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촬영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행렬 (Via Crucis)
매년 성금요일 저녁 (부활절 전 금요일, 날짜 변동)
교황이 주관하는 횃불을 든 '십자가의 길' 행렬이 콜로세움 주변에서 시작되어 진행된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장엄한 분위기를 이루며, 콜로세움의 밤을 밝힌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는 필수이며, 공식 웹사이트(colosseo.it)를 이용하는 것이 제3자 판매처보다 저렴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대나 특별 관람(지하, 아레나) 티켓은 매우 빠르게 매진되므로 최소 한 달 전 예약을 권장한다.
입장 시 여권 등 신분증 확인을 하므로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티켓에 명시된 시간보다 15~20분 늦으면 입장이 불가할 수 있으니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매우 덥고 햇볕을 피할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물, 모자, 선크림을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공용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다.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콜로세움 내부와 주변 유적지(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모두 걷는 구간이 많고 계단도 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우선 입장 혜택을 받고 역사적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은 설명 없이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소지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본 티켓(약 €18)으로도 2층까지 관람 가능하며, 지하 공간(하이포게움)이나 아레나 바닥은 추가 요금이 있는 특별 티켓(약 €24)으로만 접근 가능하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나, 매우 혼잡하며 온라인 예약이 불가하거나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 앱이나 유튜브의 한국어 가이드 영상을 활용하면 투어 없이도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콜로세움 야경도 매우 아름다우며, 근처 바나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감상하거나, 조명이 켜진 콜로세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짐 검사 시 배낭 등 큰 가방은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차림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네로 황제의 도무스 아우레아에 있던 인공 호수 자리에 건설이 시작되었다. 유대 전쟁의 전리품으로 건설 자금을 충당했으며, 수많은 노예와 전쟁 포로가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완공 및 개장
티투스 황제 때 완공되어 100일간의 성대한 개장 기념 축제가 열렸으며, 이 기간 동안 수천 마리의 야생 동물 사냥과 검투사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추가 공사 (도미티아누스 황제)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지하 구조물인 하이포게움이 건설되고, 최상층에 목조 관람석이 추가되어 수용 인원이 늘어났다.
대화재 피해
번개로 인한 대화재로 목조 상부 구조가 크게 손상되어 장기간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검투 경기 중단
검투 경기가 마지막으로 언급된 시기이며, 호노리우스 황제에 의해 금지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후 동물 사냥(베나티오)은 6세기까지 지속되었다.
다용도 활용 및 훼손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 주거지, 작업장, 종교 시설(작은 예배당), 프란지파니 가문의 요새, 심지어 공동묘지 등으로 사용되었다. 지진과 석재 약탈로 인해 점차 훼손되었다.
대지진으로 인한 남쪽 외벽 붕괴
대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했던 남쪽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붕괴된 석재는 이후 로마 시내의 다른 궁전, 교회, 병원 등을 짓는 데 재사용되었다.
재활용 논의
교황 식스토 5세는 양모 공장으로 개조하려 했으나 그의 사망으로 무산되었고, 이후 투우장으로 사용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대중의 반발로 취소되었다.
교황 베네딕토 14세의 성역화
콜로세움이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교지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교황 베네딕토 14세가 채석을 금지하고 이곳을 성역으로 선포, 십자가의 길을 설치했다.
본격적인 복원 및 발굴
과도하게 자란 식생을 제거하고 구조물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고고학적 발굴 및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전 세계인들의 투표를 통해 페루의 마추픽추, 인도의 타지마할 등과 함께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여담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세워졌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 '콜로수스 솔리스(Colossus Soli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원래 이 건물의 공식 명칭은 건설을 명한 플라비우스 왕조의 이름을 딴 '플라비우스 원형극장(Amphitheatrum Flavium)'이었다.
중세 시대에는 콜로세움에서 채취한 석재가 로마의 다른 유명 건축물, 예를 들어 성 베드로 대성전이나 라테라노 대성당 등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외벽의 대리석은 석회를 만들기 위해 태워지기도 했다.
콜로세움 외벽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많은 구멍들은 중세 시대에 석재들을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되었던 철제 꺽쇠를 빼내간 흔적이다. 이 철들은 다른 건축물이나 무기 제작에 재활용되었다.
1643년 식물학자 도메니코 파나롤리가 처음 식물 목록을 작성한 이래 콜로세움에서는 무려 684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로마 제국 전역에서 들여온 동물들의 털이나 배설물을 통해 다양한 식물의 씨앗이 옮겨져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교황 식스토 5세(1585-1590)는 콜로세움을 양모 공장으로 전환하여 로마의 매춘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려 했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는 일화가 있다.
초기 콜로세움에서는 경기장에 물을 채워 모의 해상 전투(나우마키아)를 재현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절 지하 구조물인 하이포게움이 건설된 이후로는 이러한 형태의 공연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매년 성금요일에는 교황이 직접 콜로세움 주변에서 십자가의 길(Via Crucis) 예식을 거행하는데, 이는 콜로세움이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교지였다는 오랜 믿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기독교 박해가 주로 키르쿠스 막시무스 등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콜로세움에서의 순교에 대한 직접적인 역사적 증거는 부족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에서 주조되는 5유로센트 동전의 뒷면에는 콜로세움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임을 알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고전 영화로, 앤 공주와 조 브래들리가 콜로세움 주변을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 등 로맨틱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에서 고대 로마 검투 경기가 열리는 주요 무대로 웅장하게 재현되었다. 영화의 핵심적인 장면들이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점퍼 (Jumper)
주인공이 공간 이동 능력을 사용하여 전 세계 명소를 순식간에 이동하는데, 그중 하나로 콜로세움에 나타나 내부를 둘러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용쟁호투 (The Way of the Dragon / 猛龍過江)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이소룡과 척 노리스의 전설적인 결투 장면이 콜로세움 내부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거대 괴수들이 로마 시내에서 격돌하며 콜로세움이 파괴되는 장면이 예고편 등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