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비롯한 중세 건축물군을 직접 보고 독특한 기울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역사·건축 애호가와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기울어진 사탑 정상에 오르거나, 웅장한 대성당과 세례당 내부의 예술품을 감상하고, 캄포산토의 프레스코화를 둘러볼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관람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불법 노점상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 피사의 주요 기차역으로, 광장까지 도보 약 20-25분 또는 버스(LAM Rossa 등) 이용.
- 피사 산 로소레역(Pisa S. Rossore): 광장에서 더 가까운 역(도보 약 5-10분)으로, 일부 지역 열차가 정차.
피사 중앙역에서 광장까지 가는 길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보행자 거리로 이어져 있어 걸으며 도시를 구경하기 좋다.
🚌 버스 이용
- 피사 시내버스 LAM Rossa (레드 라인) 등이 기차역과 두오모 광장(Piazza dei Miracoli 정류장)을 연결한다.
- 피사 국제공항에서 LAM Verde (그린 라인)를 타고 시내로 이동 후 환승 가능.
버스 티켓은 정류장 근처 타바키(Tabacchi)나 자동판매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탑승 후 반드시 펀칭해야 한다.
🚗 자가용 이용
- 광장 주변에 다수의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ZTL(교통제한구역)을 주의해야 한다.
- 추천 주차장: Pisa Tower Parking (Via Andrea Pisano, 17), Parcheggio di Via Cammeo Carlo Salomone.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수 있다. 일부 무료 주차장도 있으나 거리가 멀거나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항공 이용
- 피사 국제공항(PSA - 갈릴레오 갈릴레이 공항)은 도심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다.
- 공항에서 피사 중앙역까지 피사무버(Pisamover)라는 자동 트램이 운행되며(약 5분 소요), 버스나 택시로도 시내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피사 대성당의 종탑으로, 건설 중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건축물이다. 296개의 나선형 계단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피사 시내와 주변 토스카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기울어진 탑 내부를 걷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09:00~20:00 (계절별 변동, 예약 시간대별 입장)
산타 마리아 아순타에 헌정된 중세 대성당으로, 독특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걸작이다. 화려한 청동 문, 금박 천장, 정교한 모자이크와 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 등 내부 볼거리가 풍부하며,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진자의 등시성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램프(현재 것은 복제품) 이야기도 유명하다.
운영시간: 10:00~19:00/20:00 (계절별 변동)
성 요한에게 헌정된 세례당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하여 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으며, 니콜라 피사노의 설교단과 독특한 음향 효과로 유명하다. 직원이 주기적으로 소리를 내어 메아리 시범을 보여주기도 한다.
운영시간: 09:00~19:00/20:00 (계절별 변동)
성스러운 흙(캄포산토) 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기념비적인 공동묘지이다. 긴 회랑 벽면을 따라 중세 프레스코화(특히 '죽음의 승리')와 로마 시대 석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09:00~19:00/20:00 (계절별 변동)
추천 포토 스팟
피사의 사탑 앞 잔디밭 또는 지정 구역
피사의 사탑을 손으로 받치거나 미는 등 착시 효과를 이용한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탑의 기울기를 실감나게 담을 수 있다.
피사의 사탑 정상
힘들게 계단을 오른 보상으로 피사 시내와 두오모 광장 전체를 조망하는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대성당의 지붕과 세례당의 돔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세례당 2층 창문
세례당 2층에서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대성당과 피사의 사탑의 모습이 아름답다. 광장의 인파를 피해 비교적 한적하게 건축물의 조화를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발코니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의 특정 지점, 특히 발코니에서는 피사의 사탑과 대성당을 함께 담는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장보다 높은 시점에서 전체적인 조화를 포착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루미나라 축제 (Luminara di San Ranieri)
매년 6월 16일 저녁
피사의 수호성인 성 라니에리를 기리는 축제로, 아르노 강변의 건물들과 다리가 수만 개의 촛불로 장식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조코 델 폰테 (Gioco del Ponte)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
아르노 강을 사이에 둔 도시의 두 지역(트라몬타나와 메조죠르노)이 힘을 겨루는 역사적인 다리 뺏기 게임이다. 화려한 중세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의 행렬과 함께 진행되며, 폰테 디 메조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이 볼거리다.
피사의 설날 (Capodanno Pisano)
매년 3월 25일
피사 고유의 달력에 따른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대성당 내부 특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정오에 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 위 대리석 알에 정확히 떨어지는 순간을 기점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작은 규모의 역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아니마 문디 (Anima Mundi - International Sacred Music Festival)
매년 9월 (약 2주간)
국제적인 성음악 축제로, 피사 대성당과 캄포산토 등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공연이 열린다. 중세 건축물 안에서 울려 퍼지는 성스러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방문 팁
피사의 사탑을 포함한 주요 명소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수기에는 현장 구매 시 원하는 시간대에 입장하지 못하거나 오래 기다릴 수 있다.
피사의 사탑에 오를 때는 가방 반입이 금지되므로, 인근 무료 물품 보관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간 맞춰 미리 짐을 맡기는 것이 좋다.
피사 대성당은 무료 입장이지만, 티켓 오피스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사탑 등 다른 유료 시설 입장권이 있다면 대성당 입장이 포함될 수 있다.
여러 건물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예: 사탑 제외 5개 명소 통합권 약 €10~€11, 사탑 포함 전체 통합권 약 €27)
광장 주변에는 기념품 가게가 많지만, 불법 노점상에게서 물건을 구매하면 벌금을 물 수 있으므로 정식 허가된 상점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례당에서는 직원이 주기적으로 소리를 내어 **독특한 음향 효과(메아리)**를 시연하므로,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광장 내 화장실은 유료(약 €1)이므로 미리 동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광장 외곽을 둘러싼 **도시 성벽 위를 걷는 체험(입장료 약 €3~€5)**도 가능하며, 광장과 도시를 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물 등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피사 대성당 건설 시작
건축가 부스케토의 설계로 피사 대성당(두오모)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는 피사 공화국의 해상력과 부를 과시하기 위함이었으며, 독특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효시가 되었다.
세례당 건설 시작
건축가 디오티살비의 지휘 아래 성 요한 세례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고딕 양식이 추가되었다.
종탑(피사의 사탑) 건설 시작
대성당의 종탑(캄파닐레)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3층이 완성된 후 약한 지반으로 인해 남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종탑 건설 재개
약 100년간 중단되었던 종탑 건설이 재개되었다. 기울기를 보정하기 위해 위층을 비대칭으로 건설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캄포산토 모누멘탈레 건설 시작
건축가 조반니 디 시모네의 설계로 기념비적인 공동묘지인 캄포산토 건설이 시작되었다.
종탑(피사의 사탑) 완공
종탑의 마지막 층인 종루가 추가되어 약 200년에 걸친 건설이 마무리되었다. 완공 시점에도 탑은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기적의 광장' 명칭 등장
이탈리아 작가 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그의 소설 'Forse che sì forse che no'에서 광장을 '기적의 초원(prato dei Miracoli)'으로 묘사하며 현재의 별칭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피사의 두오모 광장 전체가 그 독특한 중세 건축물군과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피사의 사탑 보수 공사
붕괴 위험으로 인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고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기울기가 일부 교정되고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여담
피사의 두오모 광장은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1910년 그의 소설 'Forse che sì forse che no'에서 '기적의 초원(prato dei Miracoli)'이라고 묘사한 데서 '기적의 광장'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피사의 사탑 외에도 피사에는 산 니콜라 성당의 종탑, 산 미켈레 델리 스칼치 성당의 종탑 등 지반 문제로 기울어진 다른 탑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피사 대성당 천장에 매달린 향로(흔들램프)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진자의 등시성 원리를 발견했다는 일화가 유명하지만, 현재 대성당에 있는 램프는 그 당시의 것이 아니며, 실제 갈릴레이가 관찰했던 램프는 캄포산토 내 아울라 예배당에 보관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캄포산토 모누멘탈레는 12세기 피사 대주교 우발도 데 란프란키가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올 때 골고다 언덕의 신성한 흙을 배에 실어와 그 위에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로 인해 '성스러운 땅(Campo Santo)'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피사에서는 매년 3월 25일을 독자적인 새해 첫날로 기념하는데, 정오에 대성당의 특정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조반니 피사노 설교단 위의 대리석 알에 정확히 비추는 것으로 새해 시작을 알린다고 한다.
세례당은 뛰어난 음향 효과로 유명한데, 직원이 주기적으로 간단한 소리를 내어 울림을 시연해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방문객이 직접 노래를 불러 그 효과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Forse che sì forse che no (아마도 예, 아마도 아니오)
이탈리아 작가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소설로, 작중에서 피사의 두오모 광장을 '기적의 초원(prato dei Miracoli)'이라고 묘사하여 이 광장의 유명한 별칭을 탄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