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수부대의 역사와 유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군사 애호가나 역사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사나 특수부대 장비에 흥미가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제1차 세계대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이탈리아 공수부대의 역사적 자료, 무기, 군복, 각종 군용 장비 등을 상세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외부에 전시된 일부 군용 차량이나 헬리콥터에 직접 탑승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거나 영문 설명이 부족하여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이해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또한, 개방 시간 내 방문 시에도 입장을 위해 정문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연락해야 하며, 이때 영어 응대가 원활하지 않아 소통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할 사항이다.

박물관은 피사 공수훈련센터 내에 위치하며, 때때로 훈련 중인 현역 공수부대원들이 직접 박물관 안내를 맡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전시품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고안했던 낙하산 관련 스케치 복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낙하산의 초기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운이 좋으면 박물관 관람 중 인근 병영에서 군악대가 연주하는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