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피사의 주요 건축물들을 높은 곳에서 다른 관점으로 조망하고, 역사적인 성벽을 따라 산책하며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독특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약 3km 길이의 잘 보존된 성벽 위를 걸으며 미라콜리 광장의 유명 건축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으로 남길 수 있고, 피사 시내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비교적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구간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날씨(특히 비)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며, 성벽 위에는 그늘이나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지 않아 더운 날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 하차 후 도보 약 20-25분 또는 LAM Rossa 버스 등 시내버스 이용.
- 피사 산 로소레역(Pisa S. Rossore): 피사의 사탑과 더 가까우며,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두 역 모두 피사의 사탑 및 성벽 입구로 접근이 용이하다.
🚌 버스 이용 시
- 피사 시내 여러 곳에서 LAM Rossa 노선 등 다양한 버스가 미라콜리 광장 근처까지 운행한다.
- 주요 정류장: Torre (피사의 사탑 바로 앞), Piazza Manin.
🚶 도보
- 피사 시내 중심부에서는 대부분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성벽에는 여러 개의 출입구(Torre Santa Maria, Torre Piezometrica, Piazza delle Gondole, Torre del Leone 등)가 있어 가까운 곳으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약 11m 높이의 고대 성벽 위를 따라 조성된 약 3.1km 길이의 산책로를 걸으며 피사의 역사 지구와 미라콜리 광장의 유명 건축물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각도에서 피사의 사탑과 대성당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1155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피사 공화국의 강력한 힘을 상징했던 역사적인 방어 시설이다. 다양한 종류의 석재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색감을 띠는 성벽은 중세 군사 건축의 중요한 사례로 꼽히며, 건설 당시의 뛰어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 광장의 인파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피사를 감상할 수 있다. 성벽 위에서는 도시의 소음에서 떨어져 탁 트인 하늘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토레 산타 마리아(Torre Santa Maria) 근처
피사의 사탑, 피사 대성당, 산 조반니 세례당 등 미라콜리 광장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가장 아름다운 구도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성벽 서쪽 끝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위
미라콜리 광장의 전체적인 건축물군(세례당, 성당, 종탑, 캄포산토 모누멘탈레)을 넓은 시야로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석양 무렵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피아제타 델 로소(Piazzetta Del Rosso) 근처 성벽 종료 지점
산책로의 또 다른 끝 지점으로, 아르노 강과 어우러진 피사 시내의 색다른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미라콜리 광장과는 다른 매력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티켓은 현장 구매가 온라인 예매보다 저렴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수수료 발생 가능성).
날씨가 더운 날에는 물을 반드시 챙기고, 햇볕을 피할 모자나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날씨 예보와 공식 웹사이트의 운영 공지를 확인한다.
입장권 한 장으로 산책로 중간의 여러 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나가고 다시 들어올 수 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성벽과 주변 명소에 대한 더욱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성벽 위에는 화장실이 특정 출입구에만 있으므로, 미리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피사의 사탑 통합권에는 성벽 입장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성벽 건설 시작
피사 공화국 시대, 코코 그리피(Cocco Griffi) 집정관의 주도하에 새로운 도시 성벽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는 피사의 경제적 번영과 군사적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었다.
북쪽 성벽 완성
도시의 북쪽을 방어하는 성벽 구간이 먼저 완성되었다.
남쪽 성벽 완성
아르노 강 남쪽 지역을 포함하는 성벽 구간이 완성되어 도시 전체를 둘러싸는 방어 체계가 구축되었다.
구 시타델라(Cittadella Vecchia) 확장
멜로리아 해전 이후, 기존에 성벽 밖에 있던 구 시타델라 지역까지 성벽으로 둘러싸게 되었다.
피렌체 통치기 복원 및 강화
피사가 피렌체 공화국에 정복된 후, 메디치 가문은 화기 발달 등 새로운 군사 기술에 맞춰 기존 성벽을 복원하고 새로운 보루(Bastion)와 요새(Fortezza Nuova)를 건설하여 방어력을 강화했다.
일부 철거 및 손상
도시 확장 및 도로 건설 등 근대적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성벽의 일부 구간이 철거되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일부 구간이 손상을 입었다.
대대적인 복원 및 산책로 조성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손상된 성벽을 보수하고, 성벽 위를 걸을 수 있는 안전한 산책로(Camminamento in Quota)를 조성하였다.
산책로 공식 개방
복원된 성벽 산책로가 일반 대중에게 정식으로 개방되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여담
피사의 성벽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된 중세 도시 성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건설 당시 다양한 종류의 석재를 사용했는데, 아래쪽은 주로 흰색의 리보르노산 판키나 석재, 위쪽의 총안 부분은 분홍색을 띠는 아시아노산 브레치아 석재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색감을 자아낸다.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건축적 특징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성벽 건설은 피사 공화국의 경제적 번영기에 특별한 외부 위협이나 긴급한 상황 없이, 약 15년에서 2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전해진다.
원래 성벽의 총 길이는 약 7km에 달했으나, 20세기에 이루어진 도시 개발과 도로 확장 등으로 일부 구간이 철거되어 현재 남아있는 길이는 약 4.9km 정도이다.
2012년부터 진행된 최근의 대규모 복원 작업에 대해, 일부 건축 전문가들은 복원에 사용된 재료(흰색 모르타르 등)나 안전 난간의 디자인이 역사적 건축물의 본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