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그리스 문명과 건축 예술의 정수를 직접 확인하고, 아테네의 상징적인 역사 현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웅장한 신전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서 아테네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고대 역사와 신화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식을 넓힐 수도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언급하듯, 특히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하며 신전의 일부가 지속적인 복원 공사로 인해 가려져 있을 수 있다. 또한, 바닥의 대리석이 미끄러워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M2(레드 라인) 또는 M3(블루 라인) 아크로폴리(Acropoli)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 아크로폴리스 남동쪽 입구(디오니소스 극장 방면) 또는 서쪽 주 입구(프로필라이아 방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아크로폴리역에서 디오니시우 아레오파기투(Dionysiou Areopagitou) 보행자 거리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면 남쪽 입구에 도달한다.
🚶 도보
- 플라카(Plaka) 지구 또는 모나스티라키(Monastiraki) 지구에서 아크로폴리스 언덕으로 이어지는 여러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 디오니시우 아레오파기투 거리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 보행자 전용 도로로 조성되어 있어 아크로폴리스 주변을 산책하며 접근하기에 좋다.
🚌 버스
- X95번 공항버스(신타그마 광장 행)를 이용하여 신타그마 광장에서 하차 후 지하철로 환승하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230번 버스(아크로폴리스-제우스 신전-신타그마) 등 아크로폴리스 인근에 정차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위치는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기원전 5세기에 아테나 여신에게 헌정된 도리스 양식 건축의 정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웅장한 기둥과 정교한 조각의 흔적을 통해 고대 그리스인들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아크로폴리스 운영 시간 내
파르테논 신전이 위치한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서는 아테네 시내 전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멀리 에게 해까지 시야에 들어오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아크로폴리스 운영 시간 내
파르테논 신전뿐만 아니라 아크로폴리스 내 디오니소스 극장, 에렉테이온, 프로필라이아 등 다양한 고대 유적들을 함께 둘러보며 고대 아테네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아크로폴리스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파르테논 신전 정면 (서쪽 입구 프로필라이아를 통과한 후)
신전의 웅장한 기둥과 전체적인 모습을 가장 균형 잡히게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아레오파고스 언덕 또는 필로파포스 언덕
아크로폴리스 전체와 파르테논 신전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풍경을 촬영하기에 좋은 외부 조망점이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아름다운 실루엣을 담을 수 있다.
에렉테이온의 카리아티드 여인상과 파르테논 신전 배경
독특한 여인상 기둥과 파르테논 신전을 함께 프레임에 담아 고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포착할 수 있는 인기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아테네 에피다우루스 페스티벌 (Athens Epidaurus Festival)
매년 5월 ~ 10월
고대 극장인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아크로폴리스 남쪽 경사면에 위치)을 비롯한 아테네와 에피다우루스 전역에서 열리는 그리스 최대의 문화 축제이다.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면 현장 매표소의 긴 줄을 피할 수 있으며, 특히 성수기에는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방문객이 적은 오전 8시 개장 직후 또는 폐장 1~2시간 전에 방문하면 혼잡을 피하고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바닥이 고르지 않고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매우 미끄러우므로, 반드시 접지력이 좋은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크로폴리스 정상 남쪽에 물 자판기가 있으나 0.5유로 동전이 필요하다.
공식 가이드 투어 또는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신전의 역사, 건축, 신화에 대한 풍부하고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통합권(성인 30유로)을 구매하면 파르테논을 포함한 아테네의 주요 유적지 7곳(고대 아고라, 로만 아고라, 하드리아누스의 도서관, 올림피에이온, 케라메이코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을 5일 동안 방문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휠체어 사용자는 아크로폴리스 북쪽 면에 설치된 특별 리프트를 통해 정상으로 접근할 수 있으나, 운영 여부 및 이용 방법을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파르테논 신전 및 아크로폴리스 내에서는 특정 단체를 상징하는 유니폼(예: 태권도복 등)을 입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장 전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크로폴리스 정상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대기 줄이 길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을 파르테논 방문 전후로 함께 관람하면 신전의 원래 모습과 조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구 파르테논(Pre-Parthenon) 신전 건설 시작
마라톤 전투 직후, 현재 파르테논 신전 자리에 아테나 파르테노스를 위한 첫 번째 성소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아크로폴리스가 파괴되면서 미완성 상태로 중단되었다.
현 파르테논 신전 건설 시작
아테네의 황금기를 이끈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주도로 건축가 익티노스와 칼리크라테스가 설계를 맡고, 당대 최고의 조각가 페이디아스가 총감독하여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는 페르시아 전쟁 승리를 기념하고 아테네의 위상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신전 완공 및 아테나 파르테노스 여신상 봉헌
신전의 주요 구조가 9년 만에 완공되었고, 페이디아스가 제작한 높이 약 12m의 거대한 아테나 파르테노스 황금상아상이 신전 내부에 봉헌되었다. 신전의 외부 장식 조각 작업은 기원전 432년까지 계속되었다.
대화재 발생
정확한 원인은 불명이나, 신전 지붕과 내부 상당 부분이 화재로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헤룰리족의 침략과 파괴
게르만계 헤룰리족 해적이 아테네를 침공하여 약탈하는 과정에서 파르테논 신전을 포함한 많은 공공건물이 파괴되었다.
복구 작업
로마 황제 율리아누스(배교자 율리아누스) 치세로 추정되는 시기에 파괴된 신전이 일부 복구되었다. 이때 목조 지붕에 기와를 얹는 방식으로 수리되었다.
기독교 성당으로 전환
동로마 제국의 기독교화 과정에서 파르테논 신전은 파르테노스 마리아(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동방 정교회 성당으로 개조되었다. 내부 구조가 변경되고 이교적 조각들이 훼손되거나 제거되었다. '테오토코스 아테니오티사'로 불리며 중요한 순례지가 되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로 사용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하고 라틴 제국이 세워진 후, 아테네가 프랑크족의 지배하에 들어가면서 약 250년간 로마 가톨릭 교회(성모 마리아 교회)로 사용되었다. 이 시기에 신전 남서쪽 모퉁이에 종탑 또는 망루로 사용된 탑이 세워졌다.
이슬람 모스크로 전환
오스만 제국이 아테네를 정복한 후, 파르테논 신전은 이슬람 사원(모스크)으로 개조되었다. 기존의 탑은 미나렛(첨탑)으로 증축되었고, 내부의 기독교적 상징물들은 제거되거나 덮였다.
베네치아군의 포격으로 대파
모레아 전쟁 중, 아크로폴리스를 점령한 오스만군이 파르테논 신전을 화약고로 사용하였다. 프란체스코 모로시니가 이끄는 베네치아군이 아크로폴리스를 포격하던 중, 포탄 한 발이 신전 내부에 명중하여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 폭발로 신전 중앙부와 지붕, 다수의 기둥과 조각들이 파괴되어 현재의 모습처럼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엘긴 마블 반출
영국의 외교관이었던 제7대 엘긴 경 토마스 브루스가 당시 아테네를 지배하던 오스만 제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파르테논 신전에 남아있던 조각의 상당 부분(페디먼트, 메토프, 프리즈 등)을 해체하여 영국으로 가져갔다. 이 조각들은 '엘긴 마블' 또는 '파르테논 마블'로 불리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리스 독립 후 국가 유적으로 관리 시작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아크로폴리스 일대의 오스만 시대 구조물들이 철거되고 파르테논 신전을 포함한 고대 유적들이 국가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했다.
대규모 복원 프로젝트 시작
그리스 정부 주도로 '아크로폴리스 기념물 보존 위원회(ESMA)'가 설립되어, 파르테논 신전을 비롯한 아크로폴리스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 보존,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럽연합 등 국제적인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파르테논(Παρθενών)이라는 이름은 '처녀들의 공간' 또는 '처녀 여신의 신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파르테노스(παρθένος, 처녀)'에서 유래했으며, 도시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 파르테노스(처녀 아테나)에게 봉헌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아테나 신전으로서의 종교적 기능 외에도, 아테네가 주도했던 델로스 동맹의 금고로도 사용되어 막대한 자금이 보관되었다고 한다.
파르테논 신전의 건축에는 착시 현상을 교정하여 건물이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교한 기법이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기둥 중앙 부분이 약간 부풀려진 형태인 엔타시스(배흘림기법)와 기단(스티로바테) 중앙부가 주변보다 살짝 솟아오르게 만든 곡선 처리 등이 있다.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의 공식 엠블럼은 파르테논 신전의 정면 모습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되었다고 전해진다.
신전의 아름다운 조각품 중 상당수는 19세기 초 영국의 외교관 엘긴 경에 의해 반출되어 현재 런던 대영박물관에 '엘긴 마블(Elgin Marbles)' 또는 '파르테논 마블(Parthenon Marbles)'이라는 이름으로 소장되어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 유물들의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인 문화재 반환 논쟁의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다.
과거 기독교 성당으로 사용될 당시에는 콘스탄티노플, 에페소, 테살로니키에 이어 동로마 제국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순례지로 여겨질 만큼 신성한 장소로 간주되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는 모스크로 개조되어 사용되었으며, 이때 가톨릭 시대에 지어졌던 신전 남서쪽의 탑이 미나렛(이슬람 사원의 첨탑)으로 증축되기도 했다. 이 미나렛의 흔적은 19세기 초까지 남아있었다.
현재 진행 중인 복원 작업은 아나스틸로시스(Anastylosis)라는 고고학적 복원 원칙에 따라, 최대한 원래의 부재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새로운 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도 최소한으로, 그리고 식별 가능하게 하여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때 파르테논 신전의 정면이 완벽한 황금 비율(Golden Ratio)로 설계되었다는 주장이 널리 알려졌으나, 최근의 정밀한 실측과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는 황금 비율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는 1897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파르테논 신전을 실물 크기로 복제한 건축물이 있으며,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내부에는 페이디아스가 제작했던 거대한 아테나 파르테노스 여신상도 재현되어 있다.
대중매체에서
도미네이션즈 (DomiNations)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에서 청동기 시대의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크로폴리스'로 등장하며, 파르테논 신전이 그 중심 건축물로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로마의 부흥 (Age of Empires: The Rise of Rome)
고전 실시간 전략 게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확장팩 '로마의 부흥' 메인 타이틀 화면 배경 이미지로 파르테논 신전이 사용되었다. 또한 게임 내 그리스 문명의 국정 센터(Town Center) 건물 외형도 파르테논 신전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문명 시리즈 (Sid Meier's Civilization Series)
전략 게임 '문명' 시리즈 중 '문명 IV'와 '문명 V' 등에서 건설 가능한 세계 불가사의(World Wonder)로 등장한다. 문명 IV에서는 위대한 예술가 점수와 문화 산출량 증가, 모든 도시의 위인 생성 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하며, 문명 V에서는 기본 문화와 함께 걸작 예술품 슬롯 하나를 제공하여 문화 및 관광 수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한메타자교사 - 베네치아 게임
과거 대한민국의 인기 타자 연습 프로그램이었던 '한메타자교사'에 내장된 미니게임 '베네치아'에서 배경 화면 속 건물 중 하나로 파르테논 신전이 등장하며, 게임 진행에 따라 산성비에 부식되는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Percy Jackson & the Olympians: The Lightning Thief)
영화 속에서 주인공 퍼시 잭슨이 괴물 히드라와 싸우는 중요한 장면의 배경으로 파르테논 신전이 등장한다. 다만, 이는 실제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이 아니라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실물 크기의 복제 건축물에서 촬영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