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아테네의 장례 문화, 도시 방어 체계, 그리고 도자기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적 탐구에 열정적인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잘 보존된 고대 성벽과 성문 유적을 따라 걸으며 당시 도시 구조를 살펴볼 수 있고, 다양한 양식의 묘비와 부장품을 통해 고대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내 자리한 박물관에서 발굴된 도자기와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고대 아테네의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안내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특히 여름철에는 그늘이 적어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다소 노후하거나 부족하다는 지적도 간혹 제기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3호선(파란색 라인) 케라메이코스(Kerameikos)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 1호선(초록색 라인) 티시오(Thisseio)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케라메이코스역이 조금 더 가깝고 찾기 쉬울 수 있다. 티시오역에서 이동 시 아고라 유적지를 지나오게 된다.
🚌 버스
-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유적지 인근 에르무(Ermou) 거리 또는 피레오스(Peiraios) 거리를 경유한다.
-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케라미쿠(KERAMIKOY)' 또는 '케라미코스(KERAMEIKOS)' 정류장이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아테네 대중교통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
- 아테네 시내 어디에서든 택시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목적지를 'Kerameikos Archaeological Site' 또는 주소 'Ermou 148'로 설정하면 된다.
주요 특징
기원전 12세기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무덤과 정교한 묘비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덱실레오스의 기마상 묘비, 헤게소의 묘비, 데메트리아와 팜필레 자매의 묘비 등 유명한 작품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고대 아테네의 장례 문화와 예술 양식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유적지 내에 위치한 아담한 박물관으로, 케라메이코스에서 발굴된 방대한 양의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기하학 양식부터 고전기, 헬레니즘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도자기, 장례용품, 조각상 원본 등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유명한 '황소상'과 '스핑크스상'이 인상적이다.
고대 아테네의 주요 방어 시설이었던 테미스토클레스 성벽의 일부와 두 개의 중요한 성문인 디필론 성문(Dipylon Gate)과 신성문(Sacred Gate) 유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벽의 축조 방식과 규모를 통해 당시 아테네의 도시 계획과 군사적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무덤의 거리 (Street of Tombs)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묘비들이 늘어선 길로, 고대 아테네의 장례 예술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유명한 묘비들의 복제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테미스토클레스 성벽과 디필론 성문 유적
고대 아테네 성벽의 웅장함과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성문과 성벽을 배경으로 고대의 흔적을 사진에 담아보자.
케라메이코스 박물관 내부 (특히 황소상 앞)
박물관에 전시된 정교한 고대 유물, 특히 상징적인 대리석 황소상이나 스핑크스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플래시 사용 금지 등 촬영 규정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아크로폴리스 통합권(성인 30유로)을 구매하면 케라메이코스를 포함한 아테네 주요 유적지 7곳을 5일 동안 방문할 수 있어 개별 입장권보다 경제적이다.
유적지 내부는 그늘이 부족하고 바닥이 고르지 않으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모자, 선크림, 편안한 신발,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곳곳에서 야생 거북이를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많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자.
유적지에 대한 안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관련 역사나 유물에 대해 미리 학습하거나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유적지 내에 있는 케라메이코스 박물관에는 발굴된 주요 유물의 원본이 전시되어 있으므로, 놓치지 말고 꼭 함께 관람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거나 청결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으니, 방문 전후로 인근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착 및 묘지 사용
에리다노스 강변의 습지였던 이 지역에 초기 정착이 이루어지고, 공동묘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조직적 공동묘지 발전
미케네 시대부터 조직적인 공동묘지로 발전하여 다수의 고분과 매장 유물이 발견된다.
테미스토클레스 성벽 건설
페르시아 전쟁 이후 테미스토클레스의 제안으로 아테네 성벽이 건설되면서 케라메이코스 지역은 성벽 안(도공 구역)과 밖(묘지 구역)으로 나뉜다. 이때 아테네에서 가장 큰 디필론 성문과 엘레우시스로 향하는 신성문이 이곳에 세워졌다.
전성기 및 주요 기념물 건립
아테네의 황금기로, 성스러운 길과 '무덤의 거리'를 따라 부유한 아테네 가문들의 호화로운 장례 기념물과 조각상들이 세워졌다. 페리클레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 전사자들을 위한 유명한 추도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
장례 기념물 규제
데메트리오스 팔레레우스의 법령으로 값비싼 장례 기념물 건설이 금지되고, 작은 원주나 명문이 새겨진 석판만 허용되었다.
기념물 건설 부활 및 쇠퇴
로마의 아테네 점령 이후 기념물 건설이 잠시 부활했으나, 점차 쇠퇴기를 맞는다.
헤룰리족의 침입
헤룰리족의 침입으로 아테네가 약탈당하면서 케라메이코스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도공 작업장 유지
이후 도공들의 작업장으로 사용되다가 점차 잊혀졌다.
재발견
한 그리스 노동자가 우연히 고대 석비를 발굴하면서 케라메이코스 유적지가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되었다.
고고학 발굴 시작
그리스 고고학회가 주관하여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다.
독일 고고학 연구소 발굴
독일 고고학 연구소(DAI)가 발굴 및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새로운 유물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여담
케라메이코스라는 지명은 고대 그리스어로 '도자기' 또는 '도공'을 의미하는 '케라모스(κέραμος)'에서 유래했으며, 영어 단어 '세라믹(ceramic)'의 어원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에리다노스 강이 유적지 중앙을 관통하여 흘렀으며, 이 강이 운반해 온 풍부한 점토는 케라메이코스가 아테네의 주요 도자기 생산 중심지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는 작은 개천 형태로 그 흔적만 남아있다.
아테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기원전 431년 펠로폰네소스 전쟁 첫해 전사자들을 위한 장례식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역설한 유명한 추도 연설을 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유적지 내에서 야생 거북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 고대 유적 탐방 중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1992년 케라메이코스 지하철역 건설 당시, 기원전 5세기에서 4세기에 조성된 약 1,000기의 무덤과 함께 아테네 역병 희생자들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어 고대 아테네의 비극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때 발굴된 유골 중 '미르티스'라는 소녀의 얼굴이 복원되기도 했다.
고전기 아테네의 중요한 공공건물이었던 폼페이온(Pompeion)은 판아테나이아 대축제 행렬 준비 장소였으며, 견유학파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자주 머물렀던 곳으로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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