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 건축물과 고서에 매료되는 역사 애호가나,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독특하고 마법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연구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방문객들은 고풍스러운 도서관 내부를 거닐며 오래된 책 냄새와 함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과 소장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과거의 학자들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방문 전 반드시 온라인으로 투어를 예약해야 하며,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아 여행 일정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투어 요금이나 도서관의 실제 규모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맨체스터 빅토리아 (Manchester Victoria) 역 하차 후 도보로 약 5분 소요.
역에서 나와 맨체스터 대성당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도서관 인근을 경유한다. 맨체스터 대성당 또는 빅토리아 역 근처 정류장 이용.
주요 특징
1421년에 지어진 건물에 자리한 도서관으로, 어둡고 고풍스러운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수만 권의 고서와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으며, 일부 귀중한 책들은 과거 방식대로 사슬에 묶여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운영시간: 투어 운영 시간 내
1845년 여름,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만나 함께 연구하며 공산당 선언의 기초를 다졌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그들이 실제로 앉아서 책을 읽고 토론했던 창가 좌석의 책상과 당시 연구했던 경제학 서적들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운영시간: 투어 운영 시간 내
도서관의 역사, 건축, 주요 소장품, 그리고 이곳을 거쳐 간 유명 인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투어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도서관의 숨겨진 이야기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영시간: 사전 예약된 투어 시간에 따라 다름
추천 포토 스팟
도서관 중앙 홀 및 서가
높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고풍스러운 책장과 어두운 목재 가구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창가 연구 좌석
역사적인 인물들이 연구했던 자리에 앉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슬에 묶인 책 전시 공간
과거 도서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물로, 책과 함께 이를 묶고 있는 사슬의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모든 방문 및 투어는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이다.
가이드 투어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투어 후 자유롭게 사진을 찍거나 둘러볼 시간이 주어진다.
도서관 내부는 조명이 어두운 편이므로 사진 촬영 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건물이 매우 오래되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간혹 'Library after Hours'와 같은 특별 투어가 진행되기도 하니, 방문 전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물 건축
맨체스터 교구 교회(현 맨체스터 대성당)의 사제들을 위한 숙소로 건물이 처음 세워졌다.
체담 도서관 및 학교 설립
맨체스터의 성공한 상인이자 자선가였던 험프리 체담(Humphrey Chetham)의 유언에 따라, 가난한 소년들을 위한 학교와 학자들을 위한 무료 공공 도서관으로 설립되었다. 이때부터 도서관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사슬 도서 폐지
책 도난을 막기 위해 책을 책장에 사슬로 묶어두던 관행이 폐지되고, 대신 도난 방지를 위한 문이 설치되었다.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연구
칼 마르크스가 맨체스터를 방문했을 때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함께 체담 도서관에서 만나 경제학 서적들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훗날 '공산당 선언'의 기초가 되었다.
독립 자선단체 운영
체담 도서관은 독립적인 자선단체로 운영되며, 체담 음악학교(Chetham's School of Music)와 함께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여전히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학문 연구 및 역사 탐방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체담 도서관은 영어권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공 참고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험프리 체담의 유언에는 도서관 사서가 방문객에게 어떤 것도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설립 초기부터 무료 개방 원칙을 지켜왔다고 한다.
도서관 건물 내에는 중세 시대에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가 드나들도록 만든 작은 통로, 이른바 '고양이 문(cat flap)'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소장품 중에는 존 밀턴의 '실낙원' 초판본과 같이 매우 희귀한 고서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한때 맨체스터의 유명한 오락 명소였던 벨뷰 동물원 및 정원(Belle Vue Zoo and Gardens)에 관한 방대한 양의 포스터, 프로그램, 사진, 사업 서류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디지털화되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 (Harry Potter series)
실제 촬영지로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도서관 촬영 장소 후보 중 하나로 고려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도서관의 고풍스럽고 마법 같은 분위기 때문에 이러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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