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세계 최대 규모의 응용미술, 장식미술 및 디자인 컬렉션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패션 및 디자인 분야 전공자,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5,000년에 걸친 인류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280만 점 이상의 방대한 소장품을 통해 조각, 도자기, 직물, 의상, 보석,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건축물 자체를 탐험하고 존 마데스키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유서 깊은 카페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워낙 방대한 소장품과 넓은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하루에 모든 전시를 꼼꼼히 둘러보기에는 다소 벅찰 수 있으며, 박물관 내 인기 있는 카페는 시간대에 따라 매우 붐비는 편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지하철 (Tube)
- 피카딜리(Piccadilly Line), 디스트릭트(District Line), 서클(Circle Line) 라인이 정차하는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박물관까지 표지판이 잘 되어 있는 지하 터널을 통해 날씨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직접 연결된다.
🚌 버스
- 14, 74, C1번 등 다수의 버스 노선이 박물관 인근 크롬웰 로드(Cromwell Road) 또는 브롬턴 로드(Brompton Road)에 정차한다.
런던 교통 상황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주요 특징
회화, 조각, 도자기, 유리공예, 직물, 의상, 보석, 가구, 사진 등 5,000년의 예술사를 아우르는 전 세계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문화권의 수준 높은 공예품과 디자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 프리즈, 무덤 등의 석고 복제품을 전시하는 거대한 공간이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트라야누스 원주 등 실제 크기의 복제물들을 통해 원작의 웅장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세계 최초의 박물관 식당으로 알려진 역사적인 **모리스 룸(Morris Room), 갬블 룸(Gamble Room), 포인터 룸(Poynter Room)**과 현대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운영 중이다. 중앙에 위치한 존 마데스키 정원은 아름다운 분수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추천 포토 스팟

입구 로툰다 (데일 치훌리 샹들리에)
박물관 주 출입구 천장에 설치된 화려하고 거대한 데일 치훌리의 유리 공예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캐스트 코트 (Cast Courts)
트라야누스 원주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등 거대한 복제 조형물 앞에서 웅장함을 담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존 마데스키 정원 (John Madejski Garden)
아름다운 타원형 수반과 주변 건축물이 어우러진 정원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도 담을 수 있다.

역사적인 카페 내부 (Historic Refreshment Rooms)
윌리엄 모리스 등이 디자인한 독특하고 화려한 타일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카페 내부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패션 인 모션 (Fashion in Motion)
연중 부정기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는 라이브 캣워크 이벤트로, 알렉산더 맥퀸, 장 폴 고티에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쇼가 열린 바 있다.

V&A 빌리지 페트 (V&A Village Fete)
연례 (주로 여름)
현대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디자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연례 행사로, 다양한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V&A 레이트 (V&A Lates)
정기적 (주로 특정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박물관을 개방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매번 다른 테마로 진행되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방문 팁
상설 전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특별 전시는 유료이며 사전 예매가 필요할 수 있다.
금요일 저녁에는 종종 야간 개장('V&A Lates')을 하며,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이나 과학 박물관에 비해 대기 줄이 짧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이 매우 방대하므로, 방문 전 관심 있는 전시관이나 작품 목록을 미리 정해두면 효율적인 관람에 도움이 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특정 몇몇 갤러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역사적인 분위기의 카페(Refreshment Rooms)는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이므로, 차나 식사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단, 점심시간 등에는 매우 붐빌 수 있다.
지하철 사우스 켄싱턴(South Kensington)역에서 박물관까지 지하 터널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박물관 기념품점에서는 예술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 서적, 엽서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V&A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도 인기 품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예술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라면 작은 스케치북과 연필을 준비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그려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만국 박람회 (The Great Exhibition)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만국 박람회의 성공이 박물관 설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박람회의 수익금과 전시품 중 일부가 박물관 초기 소장품의 기반이 되었다.
제조업 박물관 (Museum of Manufactures) 개관
박물관의 전신인 제조업 박물관이 말버러 하우스(Marlborough House)에서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초대 관장은 헨리 콜(Henry Cole)이었다.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 (South Kensington Museum) 이전 및 개관
현재의 위치인 사우스 켄싱턴 지역으로 이전하여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관했다. 이때부터 응용미술과 과학 분야를 함께 다루었으며, 산업 생산 증진을 위한 교육 자원 제공을 목표로 했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으로 개명
빅토리아 여왕이 애스턴 웹(Aston Webb)이 설계한 새로운 본관 건물의 주춧돌을 놓는 행사에서 박물관의 명칭을 자신과 남편 앨버트 공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으로 변경할 것을 공표했다.
애스턴 웹 빌딩 완공 및 개관
에드워드 7세와 알렉산드라 왕비가 참석한 가운데 애스턴 웹이 설계한 새로운 주 파사드와 입구 건물이 공식 개관했다. 이로써 박물관은 현재와 같은 웅장한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퓨처플랜 (FuturePlan) 시행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박물관은 '퓨처플랜'이라는 대규모 장기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갤러리 재단장, 공공시설 현대화, 관람객 접근성 향상 등을 목표로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엑시비션 로드 쿼터 (Exhibition Road Quarter) 개관
아만다 레베트의 AL_A가 설계한 새로운 입구, 안뜰(새클러 코트야드, 이후 엑시비션 로드 코트야드로 명칭 변경), 지하 전시장(세인즈버리 갤러리)으로 구성된 엑시비션 로드 쿼터가 문을 열었다. 이는 100여 년 만의 가장 큰 확장 공사였다.
여담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박물관 내에 관람객을 위한 식당(Refreshment Rooms)을 마련하여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사우스 켄싱턴 박물관 시절에는 노동자 계층의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당시 혁신적이었던 가스등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야간 개장을 시행했다는 기록이 있다.
박물관의 북쪽 파사드에는 1851년 만국 박람회를 기념하는 모자이크 장식이 있으며, 이는 박람회의 수익금으로 박물관 건립 자금 일부를 충당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내에는 프랭크 무디(Frank Moody)가 디자인한 '세라믹 계단(Ceramic Staircase)'처럼 건물 자체의 장식과 건축 요소 또한 중요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현재 박물관 카페로 사용되는 공간 중 일부는 윌리엄 모리스, 제임스 갬블, 에드워드 포인터 등 당대 유명 디자이너들이 각각 디자인한 3개의 역사적인 방(Green Dining Room, Centre Refreshment Room, Grill Room)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국립 미술 도서관(National Art Library)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코덱스 포스터)**를 비롯한 귀중한 장서와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소장품 중에는 18세기 마이소르 왕국의 티푸 술탄을 위해 제작된 자동인형 '티푸의 호랑이(Tipu's Tiger)'와 같이 독특한 사연을 가진 유물도 있다.
영국 왕실로부터 대여하여 전시 중인 **라파엘로의 카툰(Raphael Cartoons)**은 시스티나 성당의 태피스트리를 위해 제작된 밑그림으로,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규모의 고전 이후 유럽 조각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 컬렉션은 이탈리아 국외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Secrets of the Museum (뮤지엄의 비밀)
영국 BBC Two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큐레이터와 복원 전문가들의 무대 뒤 작업과 소장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Red, White & Royal Blue (레드, 화이트 & 로열 블루)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에서 박물관의 조각 갤러리가 배경으로 등장하여 아름다운 공간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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