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켄살 그린 묘지는 런던의 '매그니피센트 세븐' 공동묘지 중 하나로, 빅토리아 시대의 역사와 건축, 그리고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안식처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과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기념물과 웅장한 가족 묘역을 탐방할 수 있으며, 찰스 배비지,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과 같은 역사적 인물의 묘를 찾아볼 수 있다. 잘 관리된 구역과 자연으로 회귀하는 듯한 부분이 공존하여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때때로 가이드 투어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구역은 다소 황량하거나 관리가 미흡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며, 넓은 묘지 내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묘지 내 차량 통행이나 잔디 관리 시 묘석이 손상되는 경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화장실은 화장장 건물에 있으나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및 오버그라운드
- 베이컬루선(Bakerloo Line) 또는 런던 오버그라운드(London Overground) 켄살 그린(Kensal Green)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묘지 서쪽 정문은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 버스
- 18번 버스 등 해로우 로드(Harrow Road)를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묘지 근처를 지난다.
묘지 정문과 동문 모두 해로우 로드에 접해 있다.
🚶 도보
- 동쪽 입구를 통해 입장하면 묘지 산책 후 인근 그랜드 유니언 운하(Grand Union Canal) 산책로와 연결하여 둘러볼 수 있다.
주요 특징
런던 '매그니피센트 세븐' 묘지 중 하나로, 정교한 조각과 웅장한 가족 묘역 및 개인 기념비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스 리바이벌, 고딕 리바이벌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특징이며, 성공회 예배당과 두 개의 비성공회 예배당이 있다.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찰스 배비지, 위대한 공학자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작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 시인 리 헌트, 조지 3세의 아들 서식스 공작 오거스터스 프레더릭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들의 묘를 찾아볼 수 있다.
72에이커(약 2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오래된 나무와 다양한 묘비 사이를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구역은 자연 상태로 돌아가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며,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가로수길 (Grand Avenues of Monuments)
동쪽에서 성공회 예배당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가로수길과 양쪽에 늘어선 화려한 기념물 및 가족 묘역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묘역 (Brunel Family Site)
영국의 위대한 공학자 브루넬과 그의 가족들이 잠든 곳으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메디(Medi)의 기념물 (Medi's Memorial)
어린 소년 메디를 위해 화려하게 꾸며진 개방형 기념물로, 다채로운 꽃과 코린트식 기둥, 벤치가 있어 독특하고 다소 밝은 느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일요일 도보 투어 (Sunday Walking Tour)
매주 일요일 (특정 기간, 사전 확인 필요)
'켄살 그린 묘지의 친구들(Friends of Kensal Green Cemetery)' 주관으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로, 묘지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어 후 차를 마시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소정의 참가비가 있을 수 있다.
방문 팁
정문은 보통 오후 4시 30분에 닫히지만, 다른 문(동문 등)은 오후 6시까지 열려 있는 경우가 있다.
묘지 내부에 안내 표지판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구글 지도나 '켄살 그린 묘지의 친구들'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일부 경로는 비포장이거나 비 온 후 물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방수가 되는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화장실은 화장장(Crematorium) 건물 내에 위치하며, 묘지 입구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켄살 그린 묘지의 친구들(Friends of Kensal Green Cemetery)' 웹사이트에서 묘지의 역사, 유명인 매장 정보, 투어 일정, 관련 서적 구매 등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요일에 진행되는 도보 가이드 투어는 묘지를 더 깊이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쪽 입구를 이용하면 묘지 산책 후 인근 그랜드 유니언 운하(Grand Union Canal)를 따라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켄살 그린 일반 묘지 회사 설립
런던의 급증하는 인구와 기존 교구 묘지의 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켄살 그린 일반 묘지 회사(General Cemetery Company)'에 의해 계획되었다. 파리의 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켄살 그린 묘지 개장
런던 최초의 대규모 상업적 공동묘지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런던 외곽 대형 묘지들의 시초가 되었다. 건축가 존 그리피스(John Griffith of Finsbury)가 설계에 참여했다.
빅토리아 시대 주요 매장지
왕족, 귀족, 예술가, 과학자, 공학자 등 당대의 수많은 유명 인사들과 부유층의 주요 매장지로 명성을 얻었다. 화려하고 다양한 양식의 기념물과 묘비가 세워졌다.
화장장 운영 및 지속적인 사용
묘지 내에 서런던 화장장(West London Crematorium)이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묘지는 계속해서 새로운 매장을 받아들여 현재까지도 운영 중인 공동묘지로 남아있다.
여담
이곳은 런던의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으로 불리는 7개의 대형 빅토리아 시대 공동묘지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이다.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 찰스 배비지, 위대한 공학자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소설가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 시인이자 수필가 리 헌트, 작곡가 필립 치프리아니 포터, 그리고 조지 3세의 아들인 서식스 공작 오거스터스 프레더릭 등 수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전설적인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유골이 한때 이곳에 안치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그의 본명 '파로크 불사라(Farrokh Bulsara)'로 된 추모 명판이 팬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로 인해 그의 팬들이 종종 이곳을 찾기도 한다.
묘지 부지 내에는 성공회 예배당 외에도 두 개의 비성공회 예배당(Dissenters' Chapel)이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장장 중 하나인 서런던 화장장(West London Crematorium)도 포함하고 있다.
묘지 내 가톨릭 구역은 다른 구역에 비해 비교적 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햄스테드 묘지(Hampstead Cemetery)와는 달리, 개를 동반한 산책객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전히 새로운 매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일부 빅토리아 시대 묘지들처럼 완전히 자연 상태로 방치되지는 않았으며, 비교적 잘 관리되는 구역과 자연미가 넘치는 구역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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