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톨드 갤러리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걸작, 특히 마네, 모네, 반 고흐, 세잔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런던의 다른 대형 국립 미술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대별로 잘 구성된 전시실에서 초기 르네상스 시대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회화, 드로잉, 판화, 조각품 등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최상층의 'LVMH 그레이트 룸'에 전시된 인상파 컬렉션은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교과서에서만 보던 명작을 직접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가 다른 국립 미술관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며, 특별 전시는 별도의 티켓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인상파 작품이 있는 최상층 전시실은 인기가 많아 관람객이 몰릴 수 있다.

코톨드 갤러리는 세계적인 미술사 및 미술 보존 연구기관인 **코톨드 미술 연구소(Courtauld Institute of Art)**에 소속된 교육 및 전시 시설이다.

설립자 중 한 명인 새뮤얼 코톨드는 성공한 섬유 사업가였으며, 그의 부인과 함께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방대한 미술품을 수집했다.

런던 대학교의 독립적인 단과대학으로, 미술사 분야에서 수많은 저명한 학자와 미술관장을 배출하여 '코톨드 마피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갤러리가 위치한 서머싯 하우스는 과거 **왕립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가 처음으로 자리 잡았던 역사적인 건물이다.

매년 겨울철에는 서머싯 하우스의 중앙 안뜰에 아름다운 아이스링크가 설치되어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가 된다.

소장품 중에는 에두아르 마네의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빈센트 반 고흐의 '귀에 붕대를 한 자화상',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등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