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성곽의 유적과 그곳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한때 성을 소유했던 헝거포드 가문의 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오디오 가이드 투어는 깊이 있는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예배당의 중세 벽화와 독특한 납 관이 있는 지하실을 탐험할 수 있으며, 성벽 유적 사이를 거닐며 과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사제관에 마련된 작은 박물관에서는 성과 관련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상당 부분 유적만 남아있어 오디오 가이드 없이 방문할 경우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제한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잉글리시 헤리티지 회원이 아니라면 짧은 방문 시간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A366 도로를 따라 이동.
- 성 입구 게이트하우스를 통과하여 내부 주차장 이용 가능.
잉글리시 헤리티지 회원은 주차가 무료이다.
🚂 대중교통 이용
- 가장 가까운 주요 기차역은 트로브리지(Trowbridge) 역으로, 성까지 약 3마일(약 4.8km) 떨어져 있다.
- 프레쉬포드(Freshford) 기차역에서 프롬 계곡(Frome Valley)을 따라 도보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성까지의 이동 수단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주요 특징
세인트 레너드 예배당은 중세 시대 벽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특히 성 조지와 용 그림은 주목할 만하다.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석조 무덤도 함께 볼 수 있어 중세 예술과 종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예배당 지하에는 희귀한 형태의 인간형 납 관들이 안치되어 있다. 17세기 중후반에 제작된 이 납 관들은 당시 부유층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방문객들은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팔리 헝거포드 성과 이곳을 거쳐간 헝거포드 가문의 흥미진진한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사의 삶, 배신, 남편 살해, 아내 감금 등 극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추천 포토 스팟
세인트 레너드 예배당 내부 및 외부
중세 벽화, 스테인드글라스, 석조 무덤 등 역사적인 요소와 함께 예배당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남아있는 성탑과 성벽 유적
옛 성의 위용을 짐작하게 하는 탑과 성벽을 배경으로 중세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에서 바라보는 서머싯 전원 풍경
성의 높은 지대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구릉지와 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는 방문 경험을 풍부하게 하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체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잉글리시 헤리티지 회원은 무료로 입장 및 주차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시 입장료가 약간 할인된다.
기념품점에서는 중세시대부터 만들어진 미드(벌꿀술)를 구매할 수 있다.
성 내부에 주차장이 있으며, 게이트하우스를 통해 진입한다.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을 즐기기 좋다.
2024년 3월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개장한다는 정보가 있었으므로, 방문 전 현재 운영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내부 안뜰 건설
존 오브 건트의 집사였던 토마스 헝거포드 경이 기존 장원 부지에 사각형 디자인의 성 내부 안뜰을 건설했다.
외부 안뜰 확장
토마스 경의 아들 월터 헝거포드 경이 프랑스와의 백년전쟁으로 부를 축적하여 성을 확장하고, 교구 교회를 성 안으로 편입시키는 외부 안뜰을 추가했다.
헝거포드 가문의 소유와 부침
장미 전쟁 중 일시적으로 왕실에 몰수되기도 했으나, 대체로 헝거포드 가문이 소유했다. 이 시기 살인 사건, 감금 등 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잉글랜드 내전
성주 에드워드 헝거포드 경은 의회파를 지지했다. 성은 1643년 왕당파에 점령되었으나 1645년 큰 전투 없이 의회파에 의해 수복되어 파괴를 면했다.
성 매각
마지막 헝거포드 가문 성주였던 에드워드 헝거포드 경이 도박과 사치로 인해 재산을 탕진하고 성을 매각했다.
쇠퇴와 유적화
성이 더 이상 거주지로 사용되지 않으면서 방치되고 훼손되었다. 1730년 홀튼 가문이 인수하여 건축 자재로 많이 해체되었다.
고고학적 관심과 관광 명소화
유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고, 예배당이 수리되어 박물관으로 활용되었다. 1844년 예배당 벽화가 재발견되었다.
정부 귀속 및 복원
성이 공공사업청(Office of Works)에 매각되어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잉글리시 헤리티지 관리
잉글리시 헤리티지가 성을 관리하며 관광 명소로 운영하고 있다.
여담
성의 초기 이름은 '퍼얼리(Ferlege)'로 '고사리가 무성한 목초지'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전해진다.
성을 확장하며 사슴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인근 위트넘(Wittenham) 마을 전체를 철거해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6세기 성주였던 월터 헝거포드 경은 자신의 세 번째 부인 엘리자베스를 성의 탑 중 하나에 수년간 감금했던 일화가 있다.
성의 탑 중 '레이디 타워'는 엘리자베스 헝거포드가 감금되었던 곳으로 잘못 알려져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청교도 혁명 당시 왕당파에게 점령되기도 했으나, 전쟁 말기 큰 전투 없이 의회파에 항복하여 파괴를 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배당 지하에서 발견된 납으로 만든 인간 형태의 관들은 영국에서도 보기 드문 유물로 평가받는다는 언급이 있다.
18세기에 성이 방치되면서 성벽의 돌들은 인근의 롱리트 저택이나 지역 주민들의 건축 자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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