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 말기 및 터키 공화국 수립 초기의 외교 선물, 아타튀르크 관련 유물, 그리고 당시 사용된 다양한 생활용품과 예술품 등을 통해 터키 근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터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자체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된 정교한 공예품, 무기류, 도자기, 카펫, 아타튀르크의 개인 소지품 등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국제 관계, 그리고 터키 공화국 건국의 주역이었던 인물들의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으며, 건물 자체의 역사적 배경이나 공화국 초기 아타튀르크 시대의 분위기를 기대했던 일부 방문객들에게는 전시 내용이 오스만 시대 유물에 다소 집중되어 있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앙카라 지하철 울루스(Ulus)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역에서 박물관까지는 비교적 가깝다.
🚌 버스 이용
- 울루스 지역을 경유하는 다수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Ulus' 또는 'İkinci Meclis' 관련 정류장일 가능성이 높다.
🚕 택시 이용
- 앙카라 시내 어디에서나 택시를 이용하여 '앙카라 팔라스' 또는 '울루스 이킨지 메즐리스 카르쉬스(Ulus İkinci Meclis karşısı, 울루스 제2의회 맞은편)'로 목적지를 말하면 된다.
주요 특징
오스만 제국 말기 및 터키 공화국 초기에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다양하고 화려한 외교 선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갑옷, 프랑스 시계, 정교한 도자기와 식기류 등 각국의 특색이 담긴 공예품들이 주를 이룬다.
터키 공화국의 설립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실제로 사용했던 개인 물품, 의복,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그의 개인적인 삶의 단면과 공화국 초기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제1차 터키 민족 건축 운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건물 자체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다. 대칭적인 구조, 돔 형태의 중앙 입구, 내부의 연회장 등 건축학적 가치를 지닌 공간들을 둘러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앙카라 팔라스 정면 외관
제1차 터키 민족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의 정면 전체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중앙 돔과 대칭적인 구조가 인상적이다.
앙카라 팔라스 입구 주변
웅장한 입구와 주변의 건축 디테일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건물로 들어서는 듯한 구도의 사진도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터키 뮤지엄 패스(Müze Kart)가 있다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입장 시 신발 위에 덧신(갈로쉬)을 착용해야 한다.
박물관 내부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어 간단한 음료나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앙카라 팔라스 맞은편에는 제2차 대국민의회 건물(현 공화국 박물관), 인근에는 제1차 대국민의회 건물(현 독립전쟁 박물관) 등 다른 역사적 명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건축가 베다트 테크(Vedat Tek)의 설계로 처음에는 터키 공화국 보건부 건물로 착공되었다.
설계 변경 및 건축가 교체
베다트 테크가 건축을 중단한 후, 미마르 케말레딘 베이(Mimar Kemaleddin Bey)가 건축을 이어받아 설계를 변경하여 진행했다. 케말레딘 베이는 1927년 7월 13일, 이 건물 건설 현장에서 사망했다.
완공 및 호텔 개장
건물이 완공되어 터키 대국민의회 의원들을 위한 호텔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12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었다.
사교 및 외교의 중심지
정치인, 언론인,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외국 사절단 및 주요 귀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활용되었다. 특히 '공화국 무도회' 등 중요한 사교 행사가 열렸다.
호텔 운영 지속
바키플라르(Vakıflar, 종교재단) 총국 소유로 호텔로 계속 운영되었다.
정부 부처 사용
산업통상자원부가 사무실 및 전시장으로 사용했다.
국빈관으로 재개장
외무부가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거쳐 60개의 객실을 갖춘 공식 국빈관으로 재개장했다.
박물관으로 대중 개방
국립 궁전 관리국 소속 박물관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앙카라 팔라스는 처음에는 보건부 건물로 계획되었으나, 완공 후에는 국회의원들을 위한 고급 호텔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건축 과정에서 건축가 미마르 케말레딘 베이가 건설 현장에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터키 공화국 초기,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사교 행사가 이곳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타튀르크는 이곳에서 중요한 회의를 주재하고 외국 사절들을 접견하는 등 자주 이용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에게 앙카라 팔라스는 동양에서 서양으로 열린 창과 같은 의미였다고 한다.
과거에는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있었으며, '세계 최고의 결혼식 장소'라는 오래된 리뷰가 남아있기도 하다.
박물관으로 개관하기 전까지 이란의 레자 샤 팔라비, 아프가니스탄의 아만눌라 칸 국왕, 이라크의 파이살 1세 국왕, 그리스의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총리, 미국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수많은 국빈들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내부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아쉬움을 표현하며,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내부 사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건물의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전시 내용이 오스만 제국 후기 유물에 다소 치우쳐 있어, 공화국 초기 '팔라스'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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