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히트 주마 다으 자연사 박물관 (MTA 쉐히트 주마 다으 타비아트 타리히 뮤제시)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와 다양한 생물의 진화 과정에 대한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 단체가 주로 찾는다. 이들은 방대한 화석, 암석, 광물 표본을 통해 자연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방문객들은 태양계 모형 관찰, 고대 생물 골격 및 희귀 화석 감상, 튀르키예의 다양한 광물 자원 학습, 멸종 위기 동물 디오라마 탐색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은 다소 노후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대부분의 설명이 터키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일부 방문객은 내부 화장실의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 박물관은 튀르키예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품 중에는 약 1억 8천5백만 년 전의 거대한 암모나이트 화석이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약 3,500년 전에 살았던 마라쉬 코끼리의 골격과 약 13,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발자국 화석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한때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아나톨리아 표범의 박제된 모습도 디오라마 섹션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MTA 캠퍼스 내부에는 튀르키예 최초의 지질 공원으로 알려진 이산 케틴 튀르키예 지질 공원(İhsan Ketin Türkiye Jeoloji Parkı)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