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취리히의 유서 깊은 건축물에서 특별한 행사나 고급스러운 식사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 또는 아름다운 로코코 양식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싶은 예술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스위스 국립 박물관의 일부로도 사용되었던 만큼 역사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받는다.
방문객들은 화려하고 섬세한 내부 장식을 둘러보거나, 평판 좋은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리마트강과 취리히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는 이곳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일부 방문객들은 건물의 고풍스러운 매력이 현대적인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느낄 수 있으며, 행사 진행 시 스크린이나 와이파이 같은 일부 시설이 최신이 아닐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취리히 트램 2, 4, 15번 노선을 이용하여 'Helmhaus'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정류장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 보트 이용
- 리마트강 투어 보트를 이용하여 'Storchen' 선착장 방면으로 접근 가능.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도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요 특징
결혼식, 기업 행사, 크리스마스 오찬, 졸업 축하연 등 다양한 종류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웅장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한다. 훌륭한 음식과 세심한 서비스는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며, 많은 방문객들이 만족감을 표현한다.
운영시간: 행사 예약에 따라 운영
훌륭한 평판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스위스 요리 및 세계 각국의 요리와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역사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레스토랑 운영 시간 (공식 웹사이트 확인)
1757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취리히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드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며, 프랑스풍 로코코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요한 발타자르 불링거의 천장 및 벽화, 레온하르트 로허와 한스 야콥 호프만의 석조 난로, 티롤 출신 거장 요한 슐러의 정교한 치장 벽토 등 화려한 내부 장식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리마트강 전망 발코니
리마트강과 강 건너편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그리고 뮌스터 다리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화려한 내부 연회장 (Grand Festsaal)
높은 천장과 정교한 치장 벽토, 반짝이는 샹들리에로 장식된 로코코 양식의 연회장은 우아하고 특별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입구의 단철 대문 (Cour d'honneur)
건물 정면의 우아한 단철 대문과 안뜰(Cour d'honneur)은 마이젠 길드 하우스의 첫인상을 담는 멋진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결혼식, 기업 행사, 가족 모임 등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장소로 매우 적합하며, 음식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다.
건물 내부의 역사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로코코 건축 양식을 천천히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일부 공간에서는 스크린이나 와이파이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행사 목적으로 방문 시 사전에 시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리마트강변에 위치하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우며, 특히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훌륭하다.
역사적 배경
마이젠 길드 하우스의 기원
이전에 '춘프트 춤 빈뤼텐(Zunft zum Winlütten, 여관주인 길드)'으로 불리던 길드가 '데어 마이젠 후스(der Meysen hus)'라는 이름의 건물을 지었다. 같은 해 길드는 건물의 이름을 따 '춘프트 추어 마이젠(Zunft zur Meisen, 마이젠 길드)'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길드는 포도주 양조업자, 선술집 주인, 안장 제조업자, 화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건물 건축 시작
기존 길드 하우스 자리에 새로운 건물 건축이 시작되었다. 당시 두 명의 여성 석공 미망인이 남성 경쟁자들보다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여 건축 계약을 따낸 일화로 주목받았다.
로코코 양식 궁전 완공
건축가 다비드 모르프(David Morf, 1700–1773)의 설계로 안뜰(cour d'honneur)과 우아한 문을 갖춘 프랑스풍의 로코코 양식 궁전으로 완공되었다. 건물 외장에는 오버제 호수 채석장의 볼링거 사암이 사용되었다. 내부 장식에는 요한 발타자르 불링거의 천장 및 벽화, 레온하르트 로허와 한스 야콥 호프만의 석조 난로, 티롤 출신 거장 요한 슐러의 정교한 치장 벽토 등이 사용되어 화려함을 더했다.
천문 관측 및 지리적 위치 확정
건물 지붕에 설치되었던 천문대(Urania Sternwarte)에서 천문위원회가 망원경을 사용하여 태양의 남중고도를 관측했고, 이를 통해 취리히시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를 결정했다.
유명 예술가들의 방문
과거 '카페 추어 마이젠(Café zur Meisen)'으로 운영될 당시, 작가 고트프리트 켈러와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 등이 이곳을 즐겨 찾았다.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의 방문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5세,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 등 수많은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방문했다.
스위스 국립 박물관 도자기 및 파이앙스 컬렉션 소장
스위스 국립 박물관의 7개 분관 중 하나로서 도자기 및 파이앙스 컬렉션을 소장하고 전시했다. 18세기 스위스 도자기 및 파이앙스 공장들의 제품과 식기류 및 미니어처의 형태 및 패턴 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가 운영되었다. 특히 킬히베르크의 포르첼란마누팍투르 슈렌(Porzellanmanufaktur Schooren, 1763–1790) 제품이 주요 소장품 중 하나였다.
여담
현재의 마이젠 길드 하우스가 서 있는 자리에는 원래 '알터 아인지들러호프(Alter Einsiedlerhof)'라는 건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건물은 1268년 문헌에 처음 언급되며, 아인지델른 수도원장이 숙소로 사용했던 곳이라는 얘기가 있다.
1752년 현재의 길드 하우스 건축 당시, 두 명의 여성 석공 미망인이 남성 경쟁자들보다 낮은 입찰가를 제시하여 건축 계약을 따낸 일화는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기록되어 있다.
건물 옥상에는 한때 천문 관측소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1759년 이곳에서 진행된 천문 관측을 통해 취리히의 정확한 지리적 위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에는 스위스의 국민 작가 고트프리트 켈러나 유명 화가 페르디난트 호들러와 같은 저명한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만남의 장소였다고 한다.
20세기에는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5세,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여 그 명성을 더했다.
2018년까지 스위스 국립 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며 귀중한 도자기와 파이앙스 컬렉션을 전시했는데, 특히 1775년 취리히가 아인지델른 수도원에 선물한 300점 규모의 디너 서비스 세트가 주요 소장품 중 하나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