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알프스(맑은 날)의 파노라마 전경을 사진에 담거나 감상하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로맨틱한 산책을 즐기는 커플이나 도시 풍경을 만끽하려는 개인 여행객에게 인기다.
다리 위를 걸으며 그로스뮌스터 등 주요 랜드마크를 조망하고, 백조와 오리떼를 관찰하거나 호수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트램과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많은 인파로 붐빌 수 있어 사진 촬영이나 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취리히 시내의 주요 트램 노선(2, 4, 5, 8, 9, 11번 등)을 이용하여 'Bellevue' 또는 'Bürkliplatz'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다리에 접근할 수 있다.
콰이 다리 자체가 여러 트램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이다.
🚶 도보
- 취리히 중앙역(Zürich HB)에서 반호프슈트라세 거리나 리마트 강변을 따라 약 15-2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경로이다.
🚲 자전거
- 다리에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로도 편리하게 건널 수 있다.
주요 특징
다리 위에서는 취리히 호수의 광활한 풍경과 리마트 강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조망 가능하며,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빛과 물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24시간
콰이 다리는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 성 페터 교회 등 취리히 구시가지의 상징적인 교회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만들어내는 스카이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운영시간: 24시간
다리 주변과 아래에는 많은 백조와 오리들이 서식하고 있어, 가까이에서 이들을 관찰하거나 먹이를 주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다리 중앙에서 리마트 강 방향
그로스뮌스터, 프라우뮌스터 등 취리히 구시가지의 주요 교회들과 리마트 강을 함께 담을 수 있다.
다리 중앙에서 취리히 호수 방향
넓게 펼쳐진 취리히 호수와 맑은 날에는 멀리 보이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리 위에서 백조와 함께
다리 주변으로 모여드는 백조들과 함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취리히 식스-어-클락 축제 (Sechseläuten) 기간 중 깃발 장식
매년 4월 (축제 기간 중)
매년 4월에 열리는 취리히의 전통 봄 축제인 식스-어-클락(젝셀로이텐) 기간에는 다리 주변이 축제 깃발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트리트 퍼레이드 (Street Parade)
매년 8월 중 하루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노 음악 축제인 스트리트 퍼레이드가 열릴 때 콰이 다리는 주요 행진 경로 중 하나로, 수많은 인파와 화려한 음악으로 가득 찬다.
방문 팁
사진 촬영 시 다리를 빠르게 통과하는 트램과 차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맑은 날, 특히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호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일몰 및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 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특히 기온이 낮은 날에는 방풍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리 근처에서 백조나 오리에게 먹이를 줄 수 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이 경험을 즐긴다.
취리히 중앙역(Zürich HB)에서 트램(2, 4, 5, 8, 9, 11번 등)을 이용하거나, 리마트 강변을 따라 도보(약 15-20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승인
취리히 시 의회에서 콰이 다리 건설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
건설 시작
도시 공학자 아르놀트 뷔르클리(Arnold Bürkli)의 관리 하에 다리 건설이 시작되었다.
건설 완료
최초의 콰이 다리가 완공되었다.
개통
콰이 다리가 공식적으로 개통되었다.
확장 공사
스위스 국립 박람회(Landesausstellung)를 대비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다리 폭이 28.5미터로 확장되었다.
벙커 건설
제2차 세계대전 중 취리히 호수 방어선의 일환으로 다리 양쪽 끝에 기관총 벙커가 건설되었다. 이 벙커들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전면 재건축
기존 다리의 유지보수 비용 증가로 인해 다리를 전면 재건축했다. 새로운 다리는 폭 30.5미터로 확장되었으며, 기존 다리를 옆으로 옮긴 후 새 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보수 공사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공간 확보를 위해 다리 양쪽에 50cm 폭의 강철 구조물을 추가하는 등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여담
콰이 다리는 1893년 예정된 취리히 시의 대규모 행정구역 통합(11개 주변 지자체 편입)을 앞두고 시급히 필요했던 현대적인 교통 연결망 확충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건설 당시, 취리히 호수 바닥의 지질 조사 결과 교량이 놓일 자리가 두꺼운 진흙층으로 덮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견고한 말뚝 기초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 요소였다고 전해진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폴란드 침공 직후, 취리히 호수 방어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되어 다리 양쪽 끝(리마트콰이, 뷔르클리테라세)에 기관총 벙커가 건설되었다. 이 중 뷔르클리플라츠에 위치한 벙커는 5개의 개별 전투 공간(Kampfräume)으로 구성되어 **'5개 방이 딸린 호화 주택(5-Zimmer-Villa)'**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 벙커들은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1984년 다리 재건축 공사 시, 기존의 낡은 다리를 통째로 호수 위에 설치된 임시 지지대 위로 옮겨놓고 그 자리에 새로운 콘크리트 다리 상판을 설치하는 독특한 공법이 사용되었다. 이 대규모 이전 작업에는 총 15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Fbanner_1747753082568.jpg&w=3840&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