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취리히 시내에서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짧은 시간 안에 도시 전망을 즐기려는 관광객 및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역사적인 푸니쿨라 탑승 경험 자체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이다.
약 100초간의 가파른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상부 폴리테라스에서는 취리히 구시가지와 리마트 강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탑승 시간이 매우 짧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티켓 자동판매기의 사용법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취리히 중앙역(Zürich Hauptbahnhof)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있는 센트럴(Central) 광장 트램 정류장 인근에 하부 정류장이 위치한다.
- 센트럴(Central) 정류장까지 다양한 트램 노선(예: 3, 4, 6, 7, 10, 11, 15번 등)이 운행한다.
주요 특징
1889년부터 운행된 역사적인 푸니쿨라를 타고 센트럴 광장에서 ETH 취리히 폴리테라스까지 약 100초 만에 오를 수 있다. 현대적으로 개조된 차량에는 외부 전망칸도 마련되어 있다.
상부 정류장인 폴리테라스는 취리히 시내, 리마트 강,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 지점 중 하나이다. 특히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푸니쿨라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의 정문 인근으로 바로 연결되어 학생들과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하차 후 바로 대학 캠퍼스와 도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폴리테라스 전망대
취리히 시내와 리마트 강, 주변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폴리반 하행선 외부 플랫폼
푸니쿨라가 내려가는 동안 정면으로 펼쳐지는 가파른 철로와 도시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폴리반 하부 정류장 입구
독특한 디자인의 역사적인 푸니쿨라 정류장 건물과 빨간색 차량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폴리반 전용 편도 티켓은 1.20 CHF이며, 일반 대중교통 단일권보다 저렴하다.
취리히 대중교통 정기권(Zone 110), 취리히 카드,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 시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차량 앞쪽 외부 개방형 칸에 탑승하면 오르내리는 동안 전방의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다.
2021년 재단장 이후 일요일에도 운행하지만, 정확한 운행 시간은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부 정류장에는 계단이 많아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무인 발권기에서 티켓 구매 시 옵션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Polybahn' 전용 티켓을 잘 선택해야 한다.
불시에 검표가 이루어지므로 반드시 유효한 티켓을 소지해야 하며, 미소지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취리히베르크반(Zürichbergbahn) 개통
1월 8일, 물의 무게를 이용한 수력 방식으로 운행 시작.
전력 구동 방식으로 전환
수력 방식에서 전기를 이용한 구동 방식으로 변경됨.
SBG 은행 인수 및 SBG 폴리반으로 명칭 변경
재정난을 겪던 푸니쿨라를 스위스 은행 협회(SBG, 현 UBS)가 인수하여 운행을 지속함.
대대적인 재건축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
선로 시스템 변경, 신형 차량 도입, 완전 자동화 운행 시작. 'UBS 폴리반'으로 명칭 변경 준비.
UBS로 은행명 변경에 따른 공식 명칭 변경
소유 은행이 UBS AG로 변경됨에 따라 'UBS 폴리반'으로 공식 명칭 사용. 연간 200만 명 이상 승객 수송 기록.
전면적인 보수 공사 후 재개장
5월 30일부터 보수 공사로 운행 중단 후, 9월 17일 재개장. 일요일 운행 시작.
여담
폴리반이라는 이름은 종착역이 있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의 옛 명칭인 'Eidgenössisches Polytechnikum'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취리히베르크반(Zürichbergbahn)' 또는 은행 이름을 딴 'SBG 폴리반'으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76년 재정난에 처하자 당시 스위스 은행 협회(SBG, 현 UBS 은행)가 인수하여 'SBG 폴리반'으로 운행을 재개했으며, 이것이 현재 'UBS 폴리반' 이름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1889년 개통 당시에는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비우는 무게 차를 이용한 수력 방식으로 운행되었으나, 1897년에 전력 구동 방식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1996년 대대적인 재건축을 거쳐 선로가 단선에 교행 루프가 있는 현재의 2선식으로 바뀌고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고 한다.
한때 연간 2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취리히 시민과 학생들의 중요한 발이 되어주었다는 언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