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역사적인 건축물과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영적인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문화 탐방객이나, 루체른 구시가지의 정취를 느끼며 평온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카펠교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방문객들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된 예배당 내부의 정교한 스투코 장식, 성화, 조각상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영어 미사에 참여하거나 때때로 진행되는 음악회 및 문화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프리치 분수가 있는 카펠 광장과 로이스 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운영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방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험을 공유하며, 최근 진행된 일부 현대적 시도(예: 인공지능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신학적 또는 전통적 관점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슈바넨플라츠(Schwanenplatz)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매우 가깝다.
🚆 기차 이용 후 도보
- 루체른 중앙역(Bahnhof Luzern)에서 하차 후 로이스 강을 따라 구시가지 방향으로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도보
- 루체른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인 카펠교 바로 옆 카펠 광장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주요 특징
18세기 중반 대대적인 개조를 통해 현재의 바로크 양식 모습을 갖추었다. 화려한 스투코 장식으로 꾸며진 아치형 천장과 성경의 장면들을 묘사한 그림, 성인 조각상들이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특히 야콥 칼 슈타우더(Jacob Carl Stauder)의 묵주기도 메달리온, 안톤 슈레겔(Anton Schlegel)의 성인상, 멜키오르 파울 폰 데슈반덴(Melchior Paul von Deschwanden)의 제단화가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루체른 영어권 가톨릭 공동체의 중심지로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는 영어 미사가 봉헌되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영어/독일어 미사도 열린다. 또한 점심시간에 열리는 짧은 음악회나 다양한 주제의 강연 및 전시 등 문화 행사도 비정기적으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미사 및 행사별 상이
카펠교에서 그 이름을 따온 이 예배당은 로이스 강이 시작되는 지점의 카펠 광장에 자리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예배당 앞에는 루체른 카니발과 관련된 **화려한 프리치 분수(Fritschibrunnen)**가 있어 함께 사진을 찍기 좋으며, 예배당 남쪽 외벽에 그려진 스위스 수호성인 브루더 클라우스의 프레스코화도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카펠 광장에서 프리치 분수와 함께 예배당 전경
예배당 정면의 모습과 다채로운 색상의 프리치 분수를 한 프레임에 담아 루체른 구시가지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로이스 강변 또는 카펠교에서 바라본 예배당
로이스 강 건너편이나 카펠교 위에서 강과 어우러진 예배당의 측면 또는 전체적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카펠교와 함께 담으면 더욱 상징적인 사진이 된다.
예배당 내부 제단 및 천장 장식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제단, 스투코 장식으로 꾸며진 아치형 천장, 그리고 아름다운 성화들을 촬영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하며 촬영해야 한다.
정기 행사 및 미사
점심시간 음악 휴식 (Mittagsmusik)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12:12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음악을 통해 영혼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짧은 콘서트가 열린다. 다양한 악기 연주나 성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영어 공동체 미사 (English Community Mass)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루체른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영어 사용 신자들을 위한 가톨릭 미사가 정기적으로 봉헌된다.
젊은이를 위한 미사 (Young People Mass - 영어/독일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젊은 세대들을 위해 영어와 독일어로 진행되는 미사이다.
방문 팁
슈바넨플라츠(Schwanenplatz) 버스 정류장에서 매우 가까워 도보 접근이 편리하다.
방문 전, 특히 특정 행사나 미사 참여를 원할 경우 공식 웹사이트에서 정확한 운영 시간 및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12시 12분에는 짧은 점심 음악회가 열리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는 영어 미사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젊은이를 위한 영어/독일어 미사가 봉헌된다.
LGBTQ+ 방문객을 명시적으로 환영하며, 관련 자료 훼손에 대한 경고문이 세례대 근처에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목조 교회 존재 추정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178년 첫 공식 언급 이전에 이미 소박한 목조 교회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일랜드 선교승려들에 의해 세워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첫 공식 기록 등장
페터스 예배당이 문헌상 처음으로 언급된 해이다. 당시 'capella(예배당)'로 불렸다.
대대적 개축 및 재봉헌
상당한 규모의 건축적 변화가 이루어져 콘스탄츠의 주교 에버하르트 2세에 의해 새로 봉헌되었다.
지붕 재시공
예배당의 지붕이 새로 덮였다.
탑 공사 진행
예배당의 탑 부분에 대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부르고뉴 전쟁 전리품 분배
3월 17일, 부르고뉴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의 일부가 이곳에서 분배되었다.
재봉헌
탑 공사 이후 다시 한번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당시 모습은 디볼트 실링의 루체른 연대기 삽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체른 부활절 연극 준비 장소
바인마르크트에서 열리는 루체른 부활절 연극의 출연자들이 공연 당일 새벽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고 의상과 가면을 착용하며 준비했다.
예수회 교육 장소
트리엔트 공의회 결정 이후 예수회 사제들이 도시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을 이곳에서 진행했다.
창문 양식 변경
기존의 뾰족한 아치형 창문(고딕 양식)이 당시 유행하던 단순한 직사각형 창문으로 교체되었다.
대규모 바로크 양식 개조
루체른 시의회의 주도로 예배당이 근본적으로 재설계되었다. 현재의 스투코 장식 아치형 천장, 2층 갤러리, 주 출입구 등이 이때 만들어졌으며, 한스 게오르크 비르트의 스투코 대리석 제단, 안톤 슈레겔의 성인상, 야콥 칼 슈타우더의 묵주기도 메달리온 등이 설치되었다.
세례반 설치
호르브 출신 예술가 요스트 후르터가 제작한 세례반이 설치되었다.
제단화 제작
화가 멜키오르 파울 폰 데슈반덴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주제로 한 5점의 제단화를 제작했으며, 현재 3점이 남아있다.
외국어 공동체 교회
프랑스어, 타밀어, 특히 이탈리아어 사용 공동체를 위한 미사와 예식이 주로 열렸다.
최근 보수 공사 및 재개관
마지막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쳐 재개관했으며, 루체른 가톨릭 교회의 시티패스토럴(Citypastoral) 센터로 지정되어 새로운 형태의 영성과 교회 활동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카펠교(Kapellbrücke)는 바로 이 페터스 예배당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고 전해진다.
루체른 구시가지 성벽 안에서는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종교적인 기능 외에도 시민 회의, 중요 문서 보관, 도시 헌법에 대한 시민 선서식 등 다양한 공공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1483년에는 부르고뉴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이 이곳에서 분배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16세기에는 루체른 부활절 연극에 참여하는 이들이 공연 당일 새벽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고 의상과 가면을 착용하며 공연을 준비했던 장소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카펠레(Chappele)' 또는 '카펠킬레(Chappelchile)'라는 고유 방언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예배당 남쪽 외부 벽면에는 스위스의 수호성인인 **성 니콜라우스 폰 플뤼에(브루더 클라우스)**를 묘사한 오래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한때 프랑스어, 타밀어, 그리고 특히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공동체를 위한 주요 예배 장소로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2023년 9월부터 가톨릭 교회 내 성 학대 문제에 대한 교회의 소극적인 대응과 책임 의식 부재를 지적하는 메시지를 담은, 썩은 나무의 일부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전시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예수'와 같은 현대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 신학적 또는 윤리적 관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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