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홀름 장난감 박물관(스톡홀름 토이 뮤지엄)

수만 점에 달하는 빈티지 장난감과 만화 컬렉션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어른들이나, 독특한 동굴 속 박물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과거 장난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고전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내부에 마련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에 비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 요소가 부족하고 대부분의 전시품이 유리 진열장 너머로만 관람 가능하여, 일부 방문객, 특히 활동적인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공간은 과거 군사 벙커 또는 어뢰 저장 시설로 사용되었던 동굴이라는 얘기가 있다.

전시된 수만 점에 달하는 장난감과 만화 관련 소장품 대부분은 개인이 수집한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입구가 눈에 잘 띄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종종 있다.

전시장 내부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공(ball)을 설치해 두었는데, 특히 아이들이 이 공을 따라다니며 즐거워한다는 후기가 있다.

스웨덴의 연례 문화 행사인 '쿨투르나트(Kulturnatt)' 기간에는 특별 개방을 하거나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일부 오래된 인형들의 모습이 다소 기괴하거나 으스스하게 느껴져 방문객에 따라서는 살짝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