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엥겔브렉트 교회 (엥겔브렉트쉬르칸)

독특한 국민낭만주의 건축 양식과 웅장한 내부, 특히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본당을 직접 보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벽화와 독특한 지붕 구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르간 콘서트나 다양한 음악회를 통해 웅장한 공간의 음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언덕 위에 위치하여 교회 주변에서 스톡홀름 시내 일부를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행사 시 음향 전달이 명확하지 않거나, 딱딱한 나무 의자로 인해 장시간 앉아있기 불편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교회의 이름은 15세기 스웨덴의 민족 영웅이자 반란 지도자인 엥겔브렉트 엥겔브렉트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교회가 세워진 언덕은 원래 있던 암반을 거의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졌으며, 이는 당시의 도시 계획 이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본당의 높이가 32m에 달해, 완공 당시부터 현재까지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높은 교회 본당으로 꼽힌다.

국민낭만주의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이 결합된 대표적인 건축물로, 국제 건축계에서도 높이 평가받는다고 전해진다.

교회 내부에 있는 콜럼바리움(납골당)은 마치 동굴과 같은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