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은 자연과 건축의 독특한 조화 속에서 평화로운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나, 20세기 건축 및 조경 디자인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와 시구르드 레베렌츠의 공동 걸작으로, 북유럽 고전주의에서 기능주의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광활한 소나무 숲과 언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예배당, 화장장, 조형물 등 주요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보를 비롯한 스웨덴의 유명 인사들의 묘소를 찾아 그들의 삶을 기리고, 자연 속에서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최근 정문 동쪽의 주 건물군 주변과 내부에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람 경험에 다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묘지 규모가 매우 넓어 내부 편의시설, 특히 화장실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지하철 (T-bana)
- 스톡홀름 지하철 초록색 18호선(Farsta strand 방면)을 이용하여 'Skogskyrkogården'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묘지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일부 리뷰에서는 Hotorget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도 접근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 버스
- 여러 버스 노선이 묘지의 각 입구 근처 및 묘지 내부에도 정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묘지 내에 방문객을 위한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도로와도 잘 연결되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스웨덴을 대표하는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와 시구르드 레베렌츠가 설계한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은 북유럽 고전주의에서 기능주의로 넘어가는 건축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소나무 숲과 언덕 등 기존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조성된 묘지는 자연과 건축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깊은 평온함과 사색의 공간을 제공한다. 명상의 언덕, 일곱 개의 우물길 등 주요 지점을 따라 걸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영화배우 그레타 가르보,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 작가 이바르 로-요한손, 노벨문학상 수상자 에이빈드 욘손 등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특히 그레타 가르보의 묘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 중 하나로, 그녀를 기리는 조용한 추모의 발길이 이어진다. 묘지 내 안내도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이들의 묘소를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매년 11월 초 만성절 주간이 되면 수십만 개의 촛불이 묘지 곳곳을 밝히며 장관을 이룬다. 고인을 기리는 따뜻한 불빛들이 숲과 어우러져 평화로우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많은 스웨덴 현지인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와 고인을 추모한다.
운영시간: 만성절 주간 (특히 저녁 시간)
추천 포토 스팟
거대한 화강암 십자가 (Stora korset)
정문에서 이어지는 주 진입로 끝, 언덕 위에 세워진 거대한 화강암 십자가는 묘지의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이 있으며, 묘지의 중심축을 이루며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숲속 예배당 (Skogskapellet)
군나르 아스플룬드가 설계한 작고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단순한 형태와 주변 소나무 숲과의 조화가 돋보인다. 북유럽 고전주의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명상의 언덕 (Meditationslunden)
느릅나무가 줄지어 심어진 완만한 언덕으로, 사색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묘지의 전경과 주변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만성절 (Alla helgons dag / All Saints' Day)
매년 11월 초 (보통 11월 첫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한 주간)
수많은 방문객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묘지에 촛불을 밝히는 시기이다. 묘지 전체가 수십만 개의 촛불로 가득 차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스웨덴의 독특한 추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 팁
방문자 센터(Tallumpaviljongen)에서는 묘지의 역사와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 시구르드 레베렌츠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 대여, 카페 및 기념품점 이용이 가능하다. (단,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거나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묘지 규모가 매우 넓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려면 최소 2시간에서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묘지 내부에 화장실이 드물게 있으므로, 방문자 센터나 입구 근처의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면 주요 지점, 유명인 묘소(그레타 가르보 등)의 위치와 관련 설명을 들으며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묘지는 24시간 개방되지만,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조명이 대부분 소등되므로 야간 방문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웨덴 데스메탈 밴드 엔톰(Entombed)의 앨범 커버에 등장한 화강암 십자가는 데스메탈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순례지이기도 하다.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구역에 대한 보수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는 정보가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묘지 내에는 다양한 종교 구역(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국제 설계 공모전 개최
스톡홀름 남부에 새로운 공동묘지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 설계 공모전이 열렸고, 젊은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와 시구르드 레베렌츠의 '탈룸(Tallum)'이라는 이름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건설 시작
오래된 자갈 채취장이자 소나무 숲이었던 부지에서 묘지 건설 공사가 시작되었다. 건축가들은 기존의 자연 경관을 최대한 존중하며 설계를 진행했다.
1단계 완공 및 개장
묘지의 첫 번째 구역이 완공되어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부활 예배당 완공
시구르드 레베렌츠가 설계한 고전주의 양식의 부활 예배당(Uppståndelsekapellet)이 완공되었다.
숲의 화장장 및 부속 예배당 완공
군나르 아스플룬드가 설계한 숲의 화장장(Skogskrematoriet)과 믿음, 소망, 성십자가의 세 부속 예배당이 완공되었다. 이는 아스플룬드의 마지막 주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군나르 아스플룬드 별세 및 안장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의 주요 설계자 중 한 명인 군나르 아스플룬드가 별세하여 이곳에 안장되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은 20세기 건축과 조경 디자인의 뛰어난 사례이자,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이라는 이름은 스웨덴어로 '숲의 묘지(The Woodland Cemetery)'를 의미한다는 얘기가 있다.
설계 공모 당시 군나르 아스플룬드와 시구르드 레베렌츠는 30세의 젊은 건축가들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묘지 중앙의 거대한 화강암 십자가에 대해, 건축가들은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보는 이에게 위안을 주는 상징물로 의도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군나르 아스플룬드가 설계한 작은 숲속 예배당(Skogskapellet)은 그가 덴마크의 리셀룬드 정원에서 우연히 본 '원시적인 오두막'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곳은 단순히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을 넘어, 산 자들에게 평온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원으로서의 기능도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한다.
스웨덴에서는 숲이나 바다에 유골 가루를 뿌리는 산분장(散粉葬)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의 '회상의 숲(Minneslund)'은 이러한 자연 친화적 장례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엔톰 (Entombed) - Left Hand Path
스웨덴의 데스메탈 밴드 엔톰의 데뷔 앨범 'Left Hand Path'의 커버 사진이 스코그쉬르코고르덴의 화강암 십자가 앞에서 촬영되었다. 이로 인해 십자가는 데스메탈 팬들에게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으며, 밴드의 보컬리스트였던 L-G 페트로프가 이곳에 묻히면서 더욱 의미 있는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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