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앙의 웅장한 남성 조각과 이를 둘러싼 여덟 여성상이 어우러진 독특한 조형미를 감상하거나, 발렌시아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발렌시아 대성당 등 유서 깊은 건축물에 둘러싸여 있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려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분수 주변의 넓은 광장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정교하게 조각된 인물상을 통해 발렌시아의 물 관리 역사와 농업적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녁에는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여 많은 이들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한다.
다만, 보수 공사나 물 절약 정책 등으로 인해 분수의 물이 흐르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시
- 4, 6, 8번 버스를 이용하여 'Plaza de la Reina'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다.
🚇 지하철 이용 시
- L1, L3, L5, L9호선 'Colón'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Colón 역에서 광장까지 걸어오면서 발렌시아 시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도보 이용 시
- 발렌시아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인 발렌시아 대성당, 중앙 시장 등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분수 중앙에는 투리아 강을 상징하는 **수염을 기른 남성 조각상(일명 넵투누스)**이 누워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싼 8명의 여성 조각상은 발렌시아의 농경지를 적시는 8개의 주요 관개 수로를 의인화한 것이다. 각 여성상은 물병을 들고 물을 따르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투리아 분수는 발렌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광장 중 하나인 비르헨 광장(Plaça de la Mare de Déu)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발렌시아 대성당, 버림받은 자들의 성모 대성당 등 역사적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며,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해가 진 후 분수에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변 건물들의 야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며, 발렌시아의 밤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운영시간: 일몰 후
추천 포토 스팟
분수 정면
분수 전체의 웅장함과 정교한 조각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분수와 발렌시아 대성당을 함께 담는 구도
분수 뒤편으로 보이는 발렌시아 대성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인 분위기를 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야간 조명이 켜진 분수
밤에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분수의 모습을 담을 수 있으며, 특히 물줄기가 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표현된다.
축제 및 이벤트
라스 파야스 (Las Fallas)
매년 3월 15일 ~ 3월 19일
발렌시아 최대 축제인 라스 파야스 기간 동안 투리아 분수가 위치한 비르헨 광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 꽃 봉헌 행사(오프렌다), 불꽃놀이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하며, 분수 주변은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찬다.
방문 팁
낮과 밤 모두 방문하여 각기 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분수 주변 광장은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구경하며 발렌시아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이다.
간혹 분수가 가동되지 않거나 보수 공사 중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특별한 기대가 있다면 현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므로,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여 소매치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수 주변에서 열리는 물 재판(Tribunal de las Aguas)은 매주 목요일 정오에 볼 수 있는 독특한 전통 행사이다.
역사적 배경
투리아 강 대홍수 발생
발렌시아 시내를 관통하던 투리아 강이 대홍수를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강의 유로를 변경하는 계획이 수립되었다.
투리아 분수 완공
조각가 마누엘 실베스트레 몬테시노스(실베스트레 에데타)에 의해 투리아 분수가 제작되어 비르헨 광장에 설치되었다. 이 분수는 발렌시아의 중요한 수자원인 투리아 강과 전통적인 관개 시스템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투리아 정원 개장
대홍수 이후 변경된 옛 투리아 강바닥 부지에 거대한 도시 공원인 투리아 정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투리아 분수는 이 정원과 함께 발렌시아의 물과 관련된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었다.
여담
분수 중앙의 남성 조각상은 로마 신화의 바다의 신 **넵투누스(넵튠)**를 형상화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다.
분수를 둘러싼 여덟 명의 여성 조각상들은 전통적인 발렌시아 농촌 여성의 머리 모양인 '모뇨(moño)'와 머리 장식 '페이네타(peineta)'를 하고 있어 지역적 특색을 더한다.
투리아 분수가 자리한 비르헨 광장은 고대 로마 시대의 공공 광장이었던 **포룸(Forum Romanum)**이 있었던 터라고 전해진다.
매주 목요일 정오, 분수 근처 발렌시아 대성당의 사도문 앞에서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물 관개 재판인 '물의 법정(Tribunal de las Aguas)'이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