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모더니즘 건축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려는 건축 애호가나 개성 있는 관광 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발렌시아 중심부의 다른 관광 명소와 함께 둘러보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여행객들은 건물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정교하고 환상적인 용 조각들과 다채로운 장식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건물 주변을 거닐며 20세기 초 발렌시아 건축 양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인근의 콜론 시장 등 다른 명소로 이동하여 발렌시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여 외관만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일부 방문객에게는 건물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건축가 호세 마리아 마누엘 코르티나 페레스는 스페인령 세우타(Ceuta)에도 유사한 용 장식이 있는 '까사 데 로스 드라고네스(Casa de los Dragones)'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의 이름은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용 조각에서 유래되었으며, 발렌시아에서는 '용들의 집' 또는 '용들의 건물'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원래 이 건물은 건축주의 이름을 따서 불릴 예정이었으나, 용 장식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현재의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