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발렌시아의 구시가지 엘 카르멘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탐방하거나 독특한 거리 예술 작품 앞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 및 고양이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예술가가 길고양이들을 위해 만든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집 파사드를 감상하고, 그 안에 담긴 1094년 네 마리 고양이 전설에 대한 설명을 읽어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실제 고양이가 드나드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작품 주변의 청결 상태가 아쉽거나, 기대만큼 실제 고양이를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작품 자체의 규모가 매우 작아 큰 볼거리를 기대하는 방문객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발렌시아 구시가지 엘 카르멘(El Carmen) 지역의 Carrer del Museu 거리에 위치한다.
- 주변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대중교통
-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지하철 이용 시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려 엘 카르멘 지역으로 진입하면 된다.
발렌시아 시내 교통 앱이나 지도를 참고하여 최적 경로를 찾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예술가 알폰소 유스테 나바로가 세라믹, 대리석, 쇼핑 카트 부품 등을 활용해 2003년에 제작한 고양이 집 모양의 정교한 파사드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작은 창문을 통해 내부의 딸기 식물이나 조각품을 엿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1094년 엘 시드 치하에서 살아남은 네 마리 고양이를 기리는 발렌시아어 비문을 읽으며 이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다. 화재 보험 명판이나 장식 분수, 찰리 채플린 초상화 등 숨겨진 디테일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작품의 구멍을 통해 고양이들이 드나들며, 운이 좋으면 실제 길고양이들이 이 작은 안식처를 이용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항상 고양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고양이 집 파사드 정면
작품의 전체적인 모습과 아기자기한 디테일을 담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1094년 고양이 비문과 함께
파사드 옆에 새겨진 발렌시아어 비문과 함께 작품을 촬영하여 장소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골목길 배경의 원거리 샷
엘 카르멘 특유의 고즈넉한 골목길 분위기와 함께 고양이 집을 담아보는 것도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작품에 얽힌 1094년 엘 시드와 네 마리 고양이 전설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의 규모가 매우 작으므로, 엘 카르멘 지역의 다른 거리 예술이나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실제 고양이를 만날 가능성은 낮으므로, 고양이를 보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
늦은 밤 방문 시 주변 골목이 어두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엘 시드의 고양이 추방령과 네 마리 생존 고양이
전설에 따르면, 카스티야의 기사 엘 시드가 발렌시아를 점령한 후 미신적인 이유로 고양이들을 도시에서 추방하려 했으나, 엘 카르멘 지역에 네 마리의 고양이가 살아남아 도시 고양이들의 명맥을 이었다고 전해진다.
알폰소 유스테 나바로의 작품 제작
예술가 알폰소 유스테 나바로(Alfonso Yuste Navarro)가 자신의 작업실 근처 담벼락 구멍으로 드나드는 길고양이들을 위해 이웃들의 허락을 받아 고양이 집 모양의 파사드를 제작했다.
작품 훼손 사건 발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심각한 훼손 사건이 발생하여, 붉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 피해를 입었다.
작품 복원
제작자인 알폰소 유스테 나바로가 직접 훼손된 작품을 복원하여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여담
작품을 만든 알폰소 유스테 나바로는 자신의 작업실(Carrer del Museu 6번지) 근처 담벼락 구멍으로 고양이들이 드나드는 것을 보고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파사드 제작에는 세라믹, 대리석 조각뿐만 아니라 쇼핑 카트의 일부도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문에 적힌 발렌시아어 문구 'Mai se les va a sentir un miau mes alt que altre'는 '한 고양이의 야옹 소리가 다른 고양이보다 결코 크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평등과 공존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작품에는 화재 보험에 가입되어 있음을 알리는 작은 명판과 장식용 분수, 그리고 찰리 채플린의 초상화도 그려져 있다고 한다.
파사드 뒤편에는 원래 딸기 식물과 몇몇 조각품이 있었으며, 한때 작가가 닭 세 마리를 키웠으나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다른 곳으로 보냈다는 언급이 있다.
고양이 집이 있는 담벼락 위에는 염소 조각상이 있는데, 이는 과거 집시들이 사다리를 오르는 염소와 함께 거리 공연을 하던 모습을 참고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 작품이 있기 전, Carrer del Museu 15번지에도 유사한 고양이 관련 장소가 있었으나 건물이 들어서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Travel Man (트래블 맨)
영국의 코미디언 리처드 Ayoade가 진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발렌시아의 독특한 장소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