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회의, 컨퍼런스, 콘서트, 발레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거나 현대 건축물을 감상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여행객 및 문화 행사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다.

최첨단 시청각 설비를 갖춘 대형 강당에서 강연이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넓은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둘러보거나, 잘 가꿔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소규모 회의실의 음향 시설이나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주차장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는 언급도 있다.

이 건물은 개관 후 2010년과 2018년, 국제회의센터협회(AIPC)로부터 '세계 최우수 컨벤션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고 한다.

지붕에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의 일부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 거리의 오렌지 나무는 관상용이거나 잼, 절임용으로 쓰이는 품종이라 직접 따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또 다른 작품으로, 그의 건축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언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