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811년 나폴레옹 군대의 침공에 맞서 싸운 타라고나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이 기념비는 도시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배우고 싶은 방문객이나 표현력이 풍부한 공공 미술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조각가 훌리오 안토니오가 만든 세 인물의 청동상을 통해 당시의 비극과 영웅 정신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념비가 위치한 람블라 노바 거리의 분위기 속에서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타라고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람블라 노바(Rambla Nova)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념비는 람블라 노바와 이샤르트(Ixart) 거리, 카넬랴스(Cañellas)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 도보
- 타라고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요 특징
1811년 영웅들을 기리는 이 기념비는 조각가 훌리오 안토니오의 대표작으로, 세 명의 역동적인 청동 인물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스 데스푸야츠'(벌거벗은 사람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방문객들은 조각상의 강렬한 표현과 예술성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타라고나의 주요 산책로이자 중심 거리인 람블라 노바에 위치하여 도시의 중요한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약속 장소로 이용하며, 기념비를 중심으로 주변을 둘러보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이 기념비는 1811년 나폴레옹 군대의 포위 공격이라는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과 이 과정에서 희생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방문객들은 이 상징적인 조형물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되새기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전체 모습
세 개의 청동 조각상과 받침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기념비의 전체적인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중앙 여인상과 죽은 아들 조각 클로즈업
기념비의 핵심적인 주제인 슬픔과 희생을 표현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자세를 집중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람블라 노바 거리를 배경으로 한 기념비
타라고나의 활기찬 중심가인 람블라 노바의 풍경과 함께 기념비를 담아 도시의 분위기를 함께 전달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기념비는 타라고나 시민들에게 '엘스 데스푸야츠(Els Despullats)', 즉 '벌거벗은 사람들'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람블라 노바 거리를 따라 산책하며 다른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기념비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공 조형물이다.
기념비의 역사적 배경, 특히 1811년 나폴레옹 군대의 타라고나 포위 공격에 대해 미리 알고 방문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나폴레옹 군대의 타라고나 포위 및 함락
프랑스 군대가 타라고나를 장기간 포위 공격한 끝에 6월 28일 함락시키고, 수많은 시민을 학살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기념비 건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기념비 건립 기금 아이디어
마리아 리우스 이 몬타네르가 프랑스 전쟁 당시 타라고나 시민들의 영웅적 행위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기념비 건립 결정 및 첫 삽
타라고나 시의회는 기념비 건립을 공식 결정하고, 조각가로 훌리오 안토니오를 선정했다. 같은 해 9월 23일 산타 테클라 축제 기간에 받침대의 첫 번째 돌을 놓았다.
훌리오 안토니오 사망
조각가 훌리오 안토니오가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조각상 완성
훌리오 안토니오의 제자인 엔리케 로렌소 살라사르가 스승의 원본 모델을 바탕으로 청동 조각상을 완성하여 마드리드 현대미술관에 전시했다.
설치 지연 및 논쟁
조각상의 나체 표현 등으로 인해 도덕성 논란이 일면서 기념비 설치가 지연되었고, 8년간 시청 로비에 임시 보관되었다.
기념비 공식 제막
스페인 제2공화국 정부 하에서 람블라 노바의 현재 위치에 기념비가 공식적으로 제막되었다.
프랑코 정권 하의 변화
프랑코 정권은 기념비를 철거하지는 않았으나, 헌사를 카탈루냐어에서 스페인어로 변경했다.
원래 헌사 복원
민주주의 회복과 함께 기념비의 헌사가 원래의 카탈루냐어로 복원되었다.
여담
이 기념비는 타라고나 시민들에게 '엘스 데스푸야츠(Els Despullats)', 즉 '벌거벗은 사람들'이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작품 속 인물들이 나체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조각가 훌리오 안토니오는 이 작품에 그의 예술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고 전해지나, 안타깝게도 생전에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1919년에 사망했다.
기념비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인물들의 나체 표현은 당시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큰 도덕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완성된 조각상은 8년 동안이나 시청 로비에 보관되어야 했다.
프랑코 독재 정권 시절에는 기념비에 새겨진 헌사가 카탈루냐어에서 스페인어로 강제 변경되었으나, 1979년 민주화 이후 다시 원래의 카탈루냐어 헌사로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수년 전 기념비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받침대 안에서 20세기 초의 편지, 사진, 개인적인 물품들이 담긴 금속 상자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 상자는 1811년 영웅들의 후손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남긴 일종의 타임캡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