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5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건물에서 18-19세기 타라고나 귀족 가문의 화려했던 생활상과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당시의 가구와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방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프로방스 화가 조셉 베르나 플로지에가 그린 신화 주제의 천장화가 있는 무도회장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은 내부 안뜰과 나선형 계단 또한 이곳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외국어 안내가 부족하고 일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미흡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되며, 건물 특유의 냄새나 일부 공간의 청결 상태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도 간혹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8세기와 19세기의 가구들로 채워진 다양한 테마의 방(파란방, 노란방, 빨간방, 초록방 등)을 통해 당시 귀족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샹들리에와 신화 주제의 천장화로 장식된 무도회장은 이곳의 백미로 꼽힌다.
건물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내부 안뜰(Pati interior)과 독특한 고딕 양식의 나선형 계단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고고학 및 민족학적 가치가 있는 '조안 몰라스 유산'과 '몰라스 이 아그라문트 컬렉션', 그리고 1913년 타라고나 상공을 최초로 비행한 비행기 모델(퀸타나 유산) 등 다양한 역사적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무도회장 (Saló)
화려한 샹들리에와 신화 주제가 그려진 아름다운 천장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부 안뜰 (Pati interior)
고딕 양식의 기둥과 아치가 있는 고풍스러운 안뜰에서 운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타일 바닥 및 가구
아름다운 문양의 타일 바닥과 잘 보존된 고가구들은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한다.
방문 팁
타라고나의 여러 로마 유적지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약 15유로의 통합 입장권 구매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나 외국어 안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으므로, 방문 전 관련 역사나 배경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관람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건물 내부에서 퀴퀴한 냄새를 느꼈다고 하니, 냄새에 민감하다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타라고나 로마 유적지 통합 입장권은 이곳에서 현금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건물 최초 건립
이우 페레(Iu Ferré)의 소유로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의 고딕 양식 아치 등이 일부 남아있다.
소유주 변경
프란세스크 데 솔데빌라(Francesc de Soldevila)가 소유했다.
카를로스 1세 황제 거주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로스 1세(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가 타라고나에 머무는 동안 왕실 거주지로 사용하기 위해 개조되었다.
카스테야르나우 가문 매입 및 개조
카를레스 데 카스테야르나우(Carles de Castellarnau)가 이 집을 매입하여 건축가 주제프 프랏 이 델로르타(Josep Prat i Delorta)에게 설계를 맡겨 현재와 같은 바로크 양식의 저택으로 대대적으로 개조했다.
시 소유 및 박물관으로 전환
타라고나 시 소유가 되었으며, 이후 타라고나 역사 박물관의 일부로 개조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로마 시대 유적 발굴
내부 안뜰(Pati interior)에서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로마 시대의 구조물(포르티코 주춧돌)이 발견되었다.
여담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스페인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1세가 1542년 타라고나에 머물 당시 이 집에 거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무도회장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신화 주제의 그림은 18세기 말 프로방스 출신의 유명 화가 **조셉 베르나 플로지에(Josep Bernat Flaugier)**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카스테야르나우 가문의 한 소유주가 도박으로 인해 집안의 가구 대부분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때문에 현재 박물관에 전시된 가구 중 일부는 원래 이 집에 있던 것이 아니라는 설도 있다.
1층에는 과거 사용했던 부엌이 복원되어 있으며, 조안 몰라스(Joan Molas)의 유품 등 다양한 고고학 및 민족학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