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의 성주간(세마나 산타) 전통과 종교 예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의 독특한 벨렌(예수 탄생 모형) 전시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종교 문화나 지역의 특색 있는 전시를 선호하는 개인 여행객 및 소규모 그룹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교 조각상과 성주간 행렬에 사용되는 웅장한 '파소(paso)'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예수의 수난을 묘사한 정교한 디오라마들을 통해 빌바오 기독교 형제단(Cofradías)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영어 안내가 부족하고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어둡다는 평가가 있으며, 웹사이트에 공지된 운영 시간과 실제 운영 시간이 달라 방문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빌바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그 존재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종의 숨겨진 명소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을 지키는 직원이 매우 친절하며, 방문객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위층 전시실의 조명이 다소 어둡거나 특정 전시물의 조명이 약해 자세히 관찰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언급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시되는 벨렌 중에는 지역 축구팀인 아틀레틱 빌바오를 테마로 한 독특한 작품도 있어 현지인과 축구 팬들에게 특히 큰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과거에는 입장료가 무료였던 시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소정의 입장료(2유로)를 받고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