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방대한 스페인 및 바스크 예술품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와 문화 탐방객이 주로 방문한다.
엘 그레코, 고야, 피카소 등 거장의 작품부터 바스크 고유의 예술 세계를 직접 살펴볼 수 있고, 시대별 미술 사조의 흐름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 공간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작품 설명이 주로 현지 언어로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은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L1, L2호선 모유아(Moyua)역, 인다우추(Indautxu)역, 또는 아반도(Abando)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5-10분 소요된다.
바릭(Barik) 교통카드 사용 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버스 (Bilbobus / Bizkaibus)
- 빌보버스(Bilbobus) 1, 10, 13, 18번 노선 이용 시 미술관 광장(Museo Plaza)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빌보버스 13, 27, 48번 노선 이용 시 알라메다 레칼데(Alameda Rekalde)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공항에서 이동 시 비즈카이버스(Bizkaibus) A3247번을 이용하여 알라메다 레칼데 또는 모유아 광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하다.
🚋 트램 (Euskotren Tranbia)
- 구겐하임(Guggenheim) 정류장 또는 아반도(Abando) 정류장에서 하차 후 네르비온 강변을 따라 도보로 약 10-15분 소요된다.
🚶 도보
-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네르비온 강변을 따라 도보 약 6분 거리에 위치한다.
- 빌바오 구시가지(Casco Viejo)에서는 도보로 약 20-25분 소요된다.
주요 특징
엘 그레코, 고야, 수르바란, 피카소 등 세계적인 스페인 거장들의 작품부터 이그나시오 술로아가, 아우렐리오 아르테타 등 독창적인 바스크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회화, 조각, 응용 미술품을 통해 스페인 예술사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상설 전시 외에도 특정 주제나 작가, 미술 사조에 초점을 맞춘 다채로운 기획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고전 미술과 현대 미술을 병치하거나,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작품을 재해석하는 독특한 큐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미술관은 아름다운 도냐 카실다 이투리사르 공원 내에 위치하여 예술 감상 후 공원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술관 건물 자체도 1945년에 지어진 고전 양식의 본관과 이후 증축된 현대적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건축학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미술관 외부 파사드 및 공원 전경
1945년에 지어진 네오클래식 양식의 미술관 본관 건물과 현대적으로 확장된 부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도냐 카실다 이투리사르 공원과 어우러진 미술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요 소장품 및 특별 전시 공간 (촬영 허용 시)
엘 그레코, 고야 등 거장들의 작품이나 인상 깊은 현대 미술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내부 촬영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그나시오 술로아가 흉상 주변
미술관 건물 외부, 또는 산 세바스티안 산 텔모 미술관 앞에서도 볼 수 있는 바스크 출신 화가 이그나시오 술로아가의 흉상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현재(2024년 기준) 미술관이 대규모 확장 및 보수 공사 중으로, 입장료가 무료이다.
무료 물품 보관함이 지하에 마련되어 있어 외투나 가방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작품 설명은 대부분 스페인어와 바스크어로 제공되지만, 일부 전시실에서는 QR 코드를 통해 영문 설명 PDF를 제공하거나 영문 안내 책자를 비치하기도 한다.
미술관 관람 후 인접한 도냐 카실다 이투리사르 공원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공원 내에는 연못과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과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있어 두 미술관을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기 용이하다.
역사적 배경
빌바오 미술관 설립
빌바오 미술관(Museo de Bellas Artes)이 도시의 문화적 근대화와 지역 예술가 지원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빌바오 미술관 개관
초대 관장 마누엘 로사다의 지휘 아래 아츠리 지역의 구 시민 병원 건물(School of Arts and Crafts Village)에서 공식 개관하였다. 기업가 라우레아노 하도의 예술품 기증이 초기 소장품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현대 미술관 개관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별도의 현대 미술관(Museo de Arte Moderno)이 개관하였다. 1919년 빌바오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에서 시 의회가 매입한 카사트, 고갱 등의 작품들이 이 미술관 소장품의 일부가 되었다. 바스크 화가 아우렐리오 아르테타가 관장을 맡았다.
신축 건물 완공 및 통합
스페인 내전 이후 두 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합하여 현재의 도냐 카실다 이투리사르 공원 내에 네오클래식 양식의 새 건물을 완공하고 이전하였다. 이 건물은 건축가 페르난도 우루티아와 곤살로 카르데나스가 설계했다.
1차 확장
건축가 알바로 리바노와 리카르도 데 베아스코아 하우레기가 미니멀리즘 양식과 현대적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동을 설계하여 현대 미술 섹션을 확장했다.
2차 확장 및 개선
미겔 수가사 당시 관장의 주도로 기존 건물과 확장된 건물을 연결하고, 방문객 서비스 및 전시 공간을 확충하는 대규모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아리아가 기념비 광장과 새로운 '칠리다 광장' 쪽으로 출입구를 변경했다.
개관 100주년 기념
"100년의 역사, 10세기의 예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였다.
추가 확장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
영국의 유명 건축 회사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와 LM 우리라테가 미술관의 추가 확장 및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진행 중이다. 약 2,000제곱미터 이상의 새로운 갤러리 공간이 유연한 평면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여담
빌바오 미술관은 바스크 지방에서 구겐하임 미술관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방문객이 많은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드리드를 제외한 스페인 지역 미술관 중 소장품이 풍부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미술관의 설립과 소장품 확충에는 지역 사회의 기증과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기업가이자 자선가인 라우레아노 하도의 광범위한 예술품 기증이 초기 소장품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미술관 건물은 도냐 카실다 이투리사르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어, 공원과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서의 특징을 지닌다. 이 공원은 과거 '세 개의 국가 공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프라도 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던 미겔 수가사가 관장직을 맡고 있으며, 2019년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포스터 + 파트너스가 미술관 확장 및 리모델링 설계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품 중에는 12세기부터 현대까지의 작품뿐만 아니라, 기원전 6세기 에트루리아 청동기 유물, 14-16세기 마니세스 도자기 등 고대 유물 컬렉션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옵아트의 대표 작가 빅토르 바사렐리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