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빌바오의 독특한 플랑드르 양식 건축물과 그 역사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9세기 후반의 정교한 건축 디테일과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상징성에 이끌리는 이들이 많다.
모유아 광장에서 플랑드르 부흥 양식의 화려하고 독특한 외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각기 다른 디자인의 창문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특별 개방일에는 내부의 아름다운 장식과 다양한 스타일의 방을 둘러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내부 관람이 상시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주로 외관만 감상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모유아(Moyua)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모유아 광장과 차바리 궁전을 찾을 수 있다.
🚌 버스 이용
- 모유아 광장은 빌바오 시내버스의 주요 경유지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광장 주변에 정차한다.
주요 특징
빌바오 도심에서 보기 드문 네오플랑드르 양식의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다색 석재와 섬세한 장식, 특히 모든 창문이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점이 인상적이다.
빌바오의 중심지인 모유아 광장에 위치하여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광장의 다른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함께 빌바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핵심 장소이다. 광장 주변을 산책하며 궁전의 여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모유아 광장에서 바라본 궁전 정면
궁전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플랑드르 양식의 독특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광장의 분수나 잘 가꾸어진 정원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다채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궁전 측면 및 창문 디테일
각기 다른 디자인의 창문들과 섬세한 외벽 장식을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다. 건물에 사용된 다채로운 석재의 색감도 잘 표현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 관람은 일반적으로 제한되지만, '문화유산의 날(Jornadas de Patrimonio)' 등 특별 개방일에 방문하면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건물 외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건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된다는 언급이 있으니, 방문 계획 시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광산업자 빅토르 차바리(Víctor Chávarri)와 그의 형제 베니그노 차바리(Benigno Chávarri)를 위해 벨기에 건축가 폴 한카르(Paul Hankar)의 설계를 바탕으로 아타나시오 데 안두이사(Atanasio de Anduiza) 건축가가 네오플랑드르 양식으로 건설했다. 일부 홀은 화가 호세 에체나구시아 에라스킨(José Echenagusia Errazquin)이 장식했다.
주요 개조
건축가 에우헤니오 마리아 데 아기나가(Eugenio María de Aginaga)에 의해 비스카야 시민 정부 청사(Gobierno Civil de Vizcaya)로 사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내부 구조 및 접근로 개조가 이루어졌다.
정부 청사로 사용 시작
비스카야 시민 정부 청사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비스카야 정부 부청사(Subdelegación del Gobierno en Vizcaya)로 그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여담
차바리 궁전은 벨기에 건축가 폴 한카르가 브뤼셀에 설계한 '호텔 제헤르스-레냐르(Hotel Zegers-Regnard)'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광산업으로 부를 축적한 빅토르 차바리가 벨기에 유학 시절 보았던 르네상스 양식 건물에 대한 향수로 이와 유사한 스타일의 궁전을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궁전의 가장 큰 건축적 특징 중 하나는 어떤 창문도 서로 똑같지 않다는 점으로, 이는 설계 당시부터 의도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건물 외벽의 다채로운 색상은 페인트칠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석재를 사용하여 구현된 것이다.
초기에는 차바리 가문의 저택이었으나, 1939년 후손들이 부동산 회사에 매각했고, 1943년 국가가 매입하여 정부 건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