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러시아 철도의 방대한 역사와 다양한 실제 기차에 관심이 많은 공학 애호가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증기 기관차부터 현대 열차에 이르기까지 실물 크기의 다양한 철도 차량을 직접 보고 러시아 철도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학습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실내외 전시 공간을 거닐며 수많은 역사적 기관차와 객차를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전시물은 하부 구조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인터랙티브 전시와 모형,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해 철도 기술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체험 시설(기차 시뮬레이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열차는 내부 관람이 제한되어 외부에서만 볼 수 있으며, 직접 탑승하거나 내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이 적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방문객,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상호작용 요소가 부족하여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1호선 발티스카야(Baltiyskaya, Балтийская) 역에서 하차한다.
- 발티스키 기차역(Baltiysky railway station)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역에서 나와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주요 특징
러시아 제국 시대부터 소련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100여 대가 넘는 실제 크기의 기관차, 객차, 특수 차량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부 차량은 하부 구조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거대한 증기기관차의 위용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냉전 시대의 유물인 RT-23 몰로데츠(Molodets) 철도 미사일 열차와 거대한 TM-3-12 철도포 등 독특하고 역사적인 군사 장비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디젤 기관차로 기록된 TEP-80도 만나볼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TEP-70 기관차 시뮬레이터 체험(유료), 정교한 HO 스케일 철도 모형(차르스코예 셀로 철도, 블라디보스토크역),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철도의 원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전시물 설명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제공된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박물관의 날 (Ночь музеев, Museum Night)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심야
상트페테르부르크 전역의 박물관들이 참여하는 국제 박물관의 날 행사로, 심야 특별 개장, 특별 전시, 테마 투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러시아 철도 박물관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방문 팁
기관차 시뮬레이터(TEP-70)는 별도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대기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는 추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리뷰에서는 100루블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했다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 카페가 있으며, 기차 객실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전시물에 대한 설명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LCD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요일(평일/주말)이나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과거에는 성인 기준 200~450루블 사이였다는 정보가 있다. 어린이 요금은 무료이거나 할인될 수 있다.
박물관 규모가 매우 크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충분한 관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최소 2-3시간 이상 권장)
기념품 가게가 있지만,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철도 관련 서적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 내 여러 곳에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있다.
역사적 배경
박물관 설립 결정
옥탸브르스카야 철도 노조와 경영진이 기업 직원들을 위한 박물관 설립을 결정했다.
최초 전시 개관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가 리테이니 대로에 첫 전시가 문을 열었다.
슈샤리 박물관 개관
역사적인 철도 차량을 보존하기 위해 도시 남쪽 외곽 슈샤리에 부지를 마련하여 대중에게 공개했다. 인근 통근열차 역 이름도 '파로보즈니 무제이(증기기관차 박물관)'로 변경되었다.
바르샤브스키역 이전
바르샤브스키 기차역이 여객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이 역 플랫폼으로 이전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새 부지 프로젝트 구상
바르샤브스키역 부지가 상업적 용도로 전환되고 주거 단지 건설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박물관 부지 프로젝트가 구상되었다.
현 위치 재개관
발티스키 기차역의 옛 기관차고 건물을 개조하여 현재의 러시아 철도 박물관이 공식 개관했다. 실내외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유럽 박물관의 해 후보 선정
유럽 박물관 포럼(European Museum Forum)의 유럽 박물관의 해 상(European Museum of the Year Award) 후보로 지명되었다.
여담
현재의 박물관 건물 중 일부는 1857-1858년에 건설된 페테르호프 철도의 19세기 기관차고를 활용한 것이라고 한다.
이 박물관은 러시아 철도(RZD)가 유지 관리하며, 사도바야 거리에 위치한 연방 철도 교통국 소유의 중앙 철도 교통 박물관(Central Rail Transport Museum)과는 다른 기관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개관 초기에는 슈샤리 지역의 박물관 방문객을 위해 인근 통근열차 역 이름이 '16km'에서 '파로보즈니 무제이(증기기관차 박물관)'로 변경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바르샤브스키역 시절에는 실내 전시 공간이 없어 모든 전시품이 야외에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컬렉션이 지붕 아래에 전시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철도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며, 방대한 소장품 규모를 자랑한다.
1993년 디젤 기관차 세계 최고 속도(시속 271km)를 기록한 TEP-80 기관차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1924년 레닌의 지시로 소련에서 제작된 최초의 디젤 기관차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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