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러시아의 나폴레옹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거나, 웅장한 궁전 광장의 중심 건축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단일 붉은 화강암으로 제작된 거대한 기둥의 규모와 정상의 천사상, 그리고 기단부를 장식한 정교한 부조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르미타주 박물관 방문 전후로 들러 광장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거리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사진 촬영을 빌미로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는 복장 착용 인물들이나, 원치 않는 기념품 구매를 강요하려는 시도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5호선(보라색 라인) '아드미랄테이스카야(Admiralteyskaya, Адмиралтейская)' 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궁전 광장과 알렉산더 원주가 위치해 있다.
궁전 광장은 주요 관광 명소이므로 표지판 안내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버스 이용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궁전 광장 근처를 경유한다.
- 주요 버스 정류장: '드보르초바야 광장(Дворцовая площадь)' 또는 '에르미타주(Эрмитаж)'.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단일체 기념 기둥 중 하나로, 붉은 화강암 하나를 통째로 깎아 만들었다. 높이 47.5m에 달하며, 정상에는 십자가를 든 천사상이 있는데, 이 천사의 얼굴은 알렉산더 1세 황제를 닮았다고 알려져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기둥의 받침대 사면은 군사적 영광과 러시아의 위업을 상징하는 정교한 청동 부조로 장식되어 있다. 나폴레옹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며 '감사하는 러시아가 알렉산더 1세에게'라는 문구와 함께 전쟁 관련 강, 러시아 영웅들의 갑옷, 지혜, 풍요, 정의, 자비, 평화, 승리를 상징하는 알레고리적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심장부인 궁전 광장 한가운데 위치하여 에르미타주 박물관(겨울 궁전) 등 주요 명소로 향하는 시작점이 된다. 광장에서는 종종 거리 공연가들의 연주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겨울 궁전(에르미타주 박물관) 정면
궁전 광장 중앙에 서서 알렉산더 원주를 전면에 두고, 그 뒤로 장엄한 겨울 궁전 건물이 함께 나오도록 촬영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구도이다.
총참모부 건물 아치 중앙
궁전 광장을 마주보는 총참모부 건물의 개선 아치 중앙에서 원주와 겨울 궁전을 함께 프레임에 담으면 웅장하고 대칭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백야 또는 일몰 시간대 원주 실루엣
특히 여름철 백야 기간이나 해질녘에는 아름다운 하늘빛을 배경으로 알렉산더 원주의 실루엣을 담은 감성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에르미타주 박물관 관람 일정에 포함하여 함께 둘러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궁전 광장 주변에는 사진 촬영을 제안하며 팁을 요구하는 코스튬 캐릭터들이 있으니, 원치 않으면 명확히 거절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원주와 주변 건물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여름 백야 시즌(6월 중순~7월 초)에 방문하면 해가지지 않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원주를 감상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여름 저녁에도 쌀쌀할 수 있으므로, 특히 야경을 보거나 백야 산책을 계획한다면 얇은 가디건이나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궁전 광장과 주변을 둘러보려면 많이 걷게 되므로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역사적 배경
나폴레옹 전쟁
러시아가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에 맞서 싸워 승리한 애국전쟁(조국전쟁) 시기이다. 알렉산더 원주는 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건립 결정 및 설계 공모
니콜라이 1세 황제가 형인 알렉산더 1세 황제를 기리고 나폴레옹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 건립을 명하고, 프랑스 태생 건축가 오귀스트 드 몽페랑(Auguste de Montferrand)의 설계안이 채택되었다.
화강암 채석 및 운반
기둥으로 사용될 거대한 붉은 화강암은 핀란드 비롤라티(Virolahti) 채석장에서 채취되어 특수 제작된 바지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해상 운송되었다.
기둥 설치
약 600톤에 달하는 화강암 기둥을 세우는 작업이 윌리엄 핸디사이드의 감독 하에 3,0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2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공식 제막
성 알렉산드르 콘스탄티노플 기념일에 맞추어 알렉산더 원주가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조각가 보리스 오를로프스키가 제작한 천사상이 기둥 꼭대기에 설치되었다.
스탈린 동상 교체 시도설
소비에트 연방 당국이 정상의 천사상을 이오시프 스탈린의 흉상으로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실행되지는 않았다.
주철 난간 철거
원주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역사적인 주철 난간이 소비에트 시대에 철거되었다.
주철 난간 복원
철거되었던 주철 난간이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여담
알렉산더 원주는 그 자체의 무게만으로 기반 위에 서 있으며, 별도의 고정 장치나 접착제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운 기술력으로 평가받는다.
기둥 꼭대기의 천사상 얼굴은 알렉산더 1세 황제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게 조각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기둥의 받침대에는 나폴레옹 전쟁과 관련된 네만강과 비스툴라강을 의인화한 조각이 있으며, 러시아 역사의 영웅들인 올레크 왕자, 알렉산드르 넵스키, 예르마크 티모페예비치 등의 갑옷과 무기들이 묘사되어 러시아의 군사적 영광을 상징한다.
기념비 기초 공사 시 기념 주화로 제작된 은 루블 동전 한 상자가 묻혔다는 소문이 전해진다.
알렉산더 원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단일체 기념 기둥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런던 대화재 기념비(62m)가 더 높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다만, 개선 기둥(triumphal column)으로서는 가장 높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겨울 궁전 내부에는 알렉산더 1세의 치세와 나폴레옹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알렉산더 홀(Alexander Hall)'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원주와 함께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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