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 시절 인기 애니메이션 '프로스트크바시노에서 온 세 친구'의 캐릭터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추억을 간직한 성인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고양이 마트로스킨, 개 샤리크, 우체부 페치킨 아저씨 조형물 옆 벤치에 직접 앉아 만화 속 한 장면처럼 사진을 찍거나,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기념비가 위치한 콜피노 시의 특정 주거 지역은 주민들 사이에서 실제로 '프로스트크바시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조형물은 에두아르트 우스펜스키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매우 인기 있었던 애니메이션 '프로스트크바시노에서 온 세 친구'의 등장인물들을 모델로 하였다.

기념비의 벤치는 비어 있어 방문객들이 캐릭터들 옆에 직접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샤리크의 코나 페치킨의 손가락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