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4세기 프레스코화와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건축 예술을 감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를 장식하는 다수의 프레스코화와 바티스타 다 비첸차의 정교한 폴립티크 제단화를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중세 교회의 독특한 건축 구조를 탐험할 수 있다.
일부 프레스코는 과거 이 지역이 습지대였던 환경의 영향으로 손상된 부분이 관찰되며, 인접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때때로 정적인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비첸차 서쪽 외곽에 위치하며, 비첸차 오베스트(Vicenza Ovest) 고속도로 출구에서 약 4분 거리에 있다.
교회 인근에 비교적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다.
🚶 도보
- 비첸차 시내 중심부에서 산책 삼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 방문객의 경험이 있다.
정확한 도보 소요 시간은 출발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 특히 중앙 제단과 예배당의 벽면과 천장에는 14세기에 제작된 다수의 프레스코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생애와 영광', '최후의 만찬', '십자가형' 등 성서의 주요 장면과 성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시간 내
중앙 제단에는 비첸차의 화가 바티스타 다 비첸차가 1404년에 제작한 **웅장한 폴립티크(다단 제단화)**가 있다. 성모자와 여러 성인들이 황금색 배경 위에 정교하게 그려져 있으며, 당시 비첸차가 베네치아에 헌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시간 내
14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단일 신도석의 넓고 높은 공간감과 아치형 천장, 특징적인 창문 등을 통해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14세기에 지어진 종탑 또한 주목할 만하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 프레스코 및 폴립티크
천장의 '그리스도의 영광' 프레스코와 바티스타 다 비첸차의 정교한 폴립티크를 함께 담으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신도석에서 바라본 내부 전경
넓은 단일 신도석 뒤편에서 아치형 천장과 제단 방향으로 전체적인 내부 공간의 웅장함을 촬영할 수 있다.
성당 파사드와 종탑
성당 정면의 소박하면서도 균형 잡힌 로마네스크-고딕 양식 파사드와 함께 14세기에 지어진 종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정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측면의 작은 문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으니 빗장을 올려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첸차의 주요 관광 코스에는 잘 포함되지 않는 숨겨진 명소로, 비교적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내부 음향 효과가 뛰어나 간혹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배경
산 데시데리오 예배당 존재
현재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이 위치한 지역 또는 그 근방에 산 데시데리오에게 봉헌된 고대 예배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의 확인
교황 우르바노 3세가 산 데시데리오 성당을 대성당 참사회에 기증한 것을 확인하는 문서가 작성되었다.
산 아고스티노 성당 재건
기존의 산 데시데리오 성당 부근 또는 그 자리에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으로 성당이 재건되고 성 아우구스티노에게 봉헌되었다. 야코포 디 세르 카도 수사의 노력과 비첸차 및 베로나 가문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산 조르조 인 알가 수도회 관리
산 조르조 인 알가 수도회의 수사들이 이곳에 머물렀으며, 로렌초 주스티니아니 성인이 원장을 역임했다.
수도 공동체 이전
수도 공동체가 산 로코 성당으로 이전하면서 산 아고스티노 수도원은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수도회 해산 및 사유화
교황 클레멘스 9세가 수도회를 해산시키고, 베네치아 귀족 안토니오 파스타가 성당과 부속 건물을 매입했다.
성당 폐쇄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해 성당이 폐쇄되었다.
복원 후 재개방
공증인 자코모 베딘의 전적인 후원으로 복원되어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본당 승격
산 아고스티노 성당은 독립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새로운 회랑 건설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새로운 회랑이 건설되었다.
여담
현재의 산 아고스티노 성당은 과거 산 데시데리오 성당과 정확히 같은 위치는 아니며, 인근에 지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4세기 재건 당시 스칼라 가문의 칸그란데 2세는 성당 봉헌식이 매우 성대하게 거행되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훗날 성인이자 베네치아 총대주교가 된 로렌초 주스티니아니가 이 수도원의 원장으로 약 20년간 머물렀으며, 그가 기도했다고 전해지는 15세기 목조 십자가상이 남아있다.
수도원이 있던 지역은 과거 '바시쿰'이라 불리던 습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늪지대였다고 한다.
16세기 중반에는 유지보수 비용 문제로 수도원 건물을 철거하자는 논의까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비첸차의 시인 아돌포 주리아토는 이곳의 고요함 속에서 시적 영감을 얻곤 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흉상이 있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새로 지어진 회랑의 우물머리는 과거 산 비아조 누오보 수녀원에서 가져온 것이다.
바티스타 다 비첸차의 폴립티크는 귀족 루도비코 키에리카티가 비첸차가 베네치아 공화국에 헌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주문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른쪽 예배당의 '왕이신 그리스도' 프레스코는 루카의 성스러운 얼굴(볼토 산토) 형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근 고속도로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때때로 명상적인 분위기를 방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수도원이 위치했던 자리가 습지대였던 탓에 일부 프레스코화가 습기로 인해 손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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