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건축과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팔라디오의 도시 비첸차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고고학적 면모를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호기심 많은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현재 지표면으로부터 약 6미터 아래로 내려가 잘 보존된 로마 시대 개인 저택의 지하 복도를 직접 걸어볼 수 있으며, 당시의 건축 기술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유적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매우 제한적인 개방 시간과 부족한 현장 안내 설명 패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지하 공간 특유의 곰팡이 냄새에 대한 언급도 간혹 있다.

이 지하 회랑은 개인 저택에 속한 것으로는 북부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사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시원한 공간이었으며, 이후에는 식료품 저장고로, 심지어 초기 기독교인들의 비밀 예배 장소나 거주지로도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총 27개의 독특한 '늑대 입(a bocca di lupo)' 모양 창문을 통해 지하 공간에 빛과 공기가 들어오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그들의 열정적이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유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르네상스 건축물로 유명한 비첸차에서 보기 드문 고대 로마 시대 유적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