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궁전 건축과 내부 장식, 그리고 '반항하는 천사들의 추락'과 같은 걸작 조각을 감상하고, 18세기 베네치아 회화 및 러시아 이콘 컬렉션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정교한 프레스코와 스투코 장식으로 가득한 여러 방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시대의 예술 작품과 함께 정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감상 경험을 더하기도 한다.
다만, 입장권 구매 시 단일 미술관 입장권 외에 비첸차 시내 여러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여, 더 경제적인 선택지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비첸차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코르소 팔라디오(Corso Palladio) 거리에서 가깝다.
🚗 자동차
- 미술관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인근에 유료 공영 주차장 또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비첸차 구도심은 교통 제한 구역(ZTL)이 있으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 대중교통
- 비첸차 중앙역(Stazione di Vicenza)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역에서 시내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주요 특징
레오니 몬타나리 궁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계단, 프레스코와 스투코(stucco)로 장식된 천장과 벽면, 신화적 주제를 다룬 조각들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란체스코 베르토스(Francesco Bertos)의 걸작 **'반항하는 천사들의 추락(La caduta degli angeli ribelli)'**은 단일 대리석으로 60여 명의 인물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천사와 악마가 뒤엉켜 떨어지는 극적인 순간을 정교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이 미술관은 18세기 베네치아 화파의 주요 작품들과 희귀한 러시아 이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카날레토, 과르디, 롱기 등 거장들의 회화와 함께 다양한 시대와 양식의 성상화를 통해 베네치아 예술과 러시아 정교회 미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진실의 방 (Galleria della Verità)
화려한 스투코 장식과 프레스코 천장화가 어우러진 이 방은 궁전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반항하는 천사들의 추락' 조각상 앞
정교하고 역동적인 대리석 조각 작품 전체 또는 부분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면 인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궁전 내부 안뜰 (Corte interna)
바로크 양식 건물의 외관과 함께 안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Intesa Sanpaolo 은행 고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 시 비첸차 시내 여러 박물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예: Vicenza Card, Card 4Musei)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QR 코드로 다운로드하여 개인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모차 및 휠체어의 전시장 내 접근이 가능하다.
무거운 가방이나 배낭은 입구의 물품 보관함에 동전을 넣고 보관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팔라초 레오니 몬타나리 건축 시작
레오니 몬타나리 가문이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바로크 양식의 궁전 건축을 시작했다.
궁전 완공
여러 단계에 걸쳐 건축이 진행되어 18세기 중반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은행 소유로 변경
몇 차례 소유주 변경 후, 비첸차 가톨릭 은행(Banca Cattolica Vicentina)이 궁전을 매입하여 은행 본사로 사용했다.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 준비
방코 암브로시아노 베네토(Banco Ambrosiano Veneto) 은행이 인수한 후,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다.
미술관 개관
팔라초 레오니 몬타나리 궁은 '갈레리에 디탈리아 - 비첸차(Gallerie d'Italia - Vicenza)'라는 이름의 미술관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었으며, Intesa Sanpaolo 은행의 예술 컬렉션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여담
이 궁전은 원래 레오니 몬타나리 가문이 비첸차 귀족 사회 내에서 가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지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가문은 17세기 후반 직물 생산 및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다.
궁전 내부에는 원래 비단 방적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 지역은 격렬한 폭격을 당했지만, 궁전은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러시아 이콘 상설 전시가 주요 특징 중 하나였으나, 2018년부터는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에 더 많은 공간을 할애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언급이 있다.
미술관 내부에 자체 복원 연구소를 운영하며, 매년 '레스티투치오니(Restituzioni)'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복원 작업을 마친 소장품들을 대중에게 공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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