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그리스, 로마, 에트루리아 시대의 비문과 석조 유물에 관심 있는 역사 및 고고학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대 비문 해독이나 고전 문화 연구에 깊이가 있는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실에 전시된 다양한 묘비, 석관, 조각 파편들을 통해 고대 사회의 삶과 죽음, 신앙 등을 엿볼 수 있다. 에픽테타의 유언이 새겨진 비문이나 괴테가 언급한 가이오 실리오 바틸로의 묘비 등 주요 유물을 직접 관찰하며 그 배경 이야기를 탐구할 수 있다.
일부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거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티켓을 현장에서 판매하지 않아 사전 구매가 필수적인 점이 불편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일부 관람객은 전시 설명이 부족하거나 특정 시설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베로나 포르타 누오바(Verona Porta Nuova) 기차역에서 11, 12, 13번 등 브라 광장(Piazza Bra) 방면 버스를 탑승한다.
- 브라 광장 또는 베로나 아레나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베로나 카드로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 도보
- 베로나 아레나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브라 광장(Piazza Bra) 28번지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박물관의 야외 정원은 고대 로마 시대의 다양한 비문, 묘비, 건축 파편들로 가득 차 있어, 방문객들은 고대 석조 예술품들을 자연광 아래서 감상할 수 있다. 프로나오스와 연결된 회랑을 따라 거닐며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유물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로 접근 가능한 실내 전시실에는 그리스 시대의 조각, 에트루리아 시대의 유골함, 로마 시대의 유물 등 다채로운 고고학적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색상이 보존된 고대 항아리나 정교한 조각상들은 당시의 예술 수준을 보여준다.
그리스 전시실에 있는 에픽테타의 유언이 새겨진 4개의 석판은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기원전 3세기 테라 섬의 유언 내용은 고대 그리스의 상속법과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안뜰 (Cortile del Museo)
고대 석비와 조각들로 둘러싸인 고풍스러운 안뜰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특히 프로나오스 건축물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리스 관 테라스 (Terrazza della Sala Greca)
그리스 관에 연결된 넓은 테라스에서는 브라 광장과 베로나 아레나의 전경을 높은 곳에서 조망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은 박물관 현장에서 판매하지 않으므로, 카스텔베키오 박물관 등 다른 지정된 장소 또는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야 한다.
베로나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라 다른 주요 관광지보다 한적하게 관람할 가능성이 높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실내 층간 이동이 편리하다.
이탈리아어 외에 일부 유물에는 프랑스어 설명이 제공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스키피오네 마페이에 의한 설립
베로나의 학자 스키피오네 마페이가 수집한 고대 비문들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건축가 알레산드로 폼페이가 설계를 맡아 1745년에 완공되었으며, 유럽 최초의 공공 박물관 중 하나로 여겨진다.
부지 매입 및 초기 건축
박물관이 위치한 부지는 1603년 베로나 필하모닉 아카데미가 본부와 필하모닉 극장 건설을 위해 매입했다. 초기에는 도메니코 쿠르토니가 프로나오스 등을 설계했다.
'비석의 벽' 건설
스키피오네 마페이는 현재의 비아 로마와 프로나오스 안뜰을 구분하는 '비석의 벽(muro delle lapidi)'을 세워 약 230점의 비문과 조각 파편을 전시했다.
에토레 파지우올리의 개조
건축가 에토레 파지우올리의 설계로 박물관의 안뜰 크기가 조정되고 건물이 증축되어 전시 공간이 확장되었다.
아리고 루디의 재정비
아리고 루디의 설계로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관람객 편의 시설을 개선하여 재개관했다. 이때 브라 광장 방향의 위층 공간 일부가 박물관에 추가되었다.
여담
18세기 유럽 지식인들의 그랜드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방문지 중 하나였으며, 독일의 문호 괴테도 이곳을 방문하여 자신의 여행기에 그 감상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한다.
설립자인 스키피오네 마페이는 이 박물관을 '베로나 시민의 박물관(Museum Veronense)'이라 명명하여 지식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박물관 입구의 프로나오스 기둥 하단부는 로마 시대 베로나에서 가장 중요했던 카피톨리움 신전의 기둥 양식을 재현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매표소로 사용되는 입구 공간에는 설립자 스키피오네 마페이의 1740년경 초상화와 건축가 알레산드로 폼페이의 1730년경 자화상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전시된 수많은 묘비들을 통해 인간 존재와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으며, 비석들은 새겨진 기록과 함께 사람보다 더 오래도록 남아 역사를 증언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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