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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르네상스 시대 종교 예술과 건축, 특히 틴토레토와 파올로 베로네세 등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 전시된 유명 회화와 제단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미켈레 산미켈리가 설계한 돔과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상주하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작품과 성당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요 작품 감상을 위한 내부 조명이 다른 유료 입장 교회만큼 밝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베로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성당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보르고 트렌토(Borgo Trento) 지역에 위치한다.
피에트라 다리(Ponte Pietra)와 로마 극장(Teatro Romano)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있다.
🚶 도보 이용
- 베로나 구시가지에서 아디제 강을 건너 산책하며 방문할 수 있다. 특히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이 쾌적하다는 평이 있다.
주요 특징
파올로 베로네세의 대표작 '성 제오르지오의 순교'와 틴토레토의 '그리스도의 세례' 등 16세기 베네치아 화파의 중요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르네상스 시대 예술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베로나 출신의 유명 건축가 미켈레 산미켈리가 설계한 웅장한 돔과 정교한 내부 공간 구성을 통해 르네상스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격자무늬로 장식된 돔 천장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주하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성당의 역사와 예술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영어 안내가 가능한 경우도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유용하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자원봉사자 운영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
추천 포토 스팟
아디제 강변 또는 피에트라 다리
강 건너편이나 다리 위에서 아디제 강과 함께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과 베로나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돔을 촬영할 수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
파올로 베로네세의 걸작 '성 제오르지오의 순교' 제단화를 중심으로 웅장한 내부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성당 돔 아래
미켈레 산미켈리가 설계한 격자무늬 천장(coffered dome)의 웅장함과 정교한 디테일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작품 해설을 위한 영어 안내문이나 자원봉사자의 설명이 제공되기도 하므로 필요시 문의하면 유용하다.
내부의 주요 그림들은 조명 버튼을 눌러야 더 잘 감상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제단화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운영 시간이 요일이나 시기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디제 강변 산책로와 가까워, 강변 풍경과 함께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베네딕토회 수도원 건설 시작
베로나 주교좌성당의 부제 카달로(후일 파르마 주교)가 성벽 바깥 브라이다(Braida) 지역에 베네딕토회 수도원 건설을 의뢰했다.
수도원 완공 및 황제 보호령
수도원이 대체로 완공되었으며,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3세가 수도원을 자신의 보호 하에 두었다.
교회 존재 확인
이 시기 기록을 통해 수도원 내에 교회가 존재했음이 확인된다.
종탑 건설
현재까지 남아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이 종탑은 원래 수도원 건물의 일부였다.
아우구스티누스회로 이전
당시 주교 베르나르도가 교황 인노첸시오 2세의 승인을 받아 수도원을 아우구스티누스회 소속의 정규 의전 사제단에게 넘겼다.
베네치아 수도회로 이전
교황 에우제니오 4세의 결정으로 베네치아의 산 조르조 인 알가(San Giorgio in Alga) 소속 아우구스티누스회 정규 의전 사제단으로 이전되었다. 이는 베로나가 베네치아 공화국에 편입된 상황을 반영한다.
현재 교회 건물 건설
현재의 르네상스 양식 교회가 건설되었다. 내부 신도석은 1536년에서 1543년 사이에 지어졌다.
돔 건설
유명 건축가 미켈레 산미켈리(Michele Sanmicheli)가 교회의 격자무늬 천장 돔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베로네세 제단화 봉헌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의 대표작 '성 제오르지오의 순교(The Martyrdom of St George)'가 중앙 제단화로 봉헌되었다.
수도회 폐지 및 매각
교황 클레멘스 9세에 의해 산 조르조 인 알가 수도회가 폐지되었다. 수도원은 경매에 넘어갔으나, 산타 마리아 디 레조 수녀회에서 인수하여 관리했다.
교회 지위 격하
나폴레옹 시대에 수녀회가 억압되면서 교회는 산토 스테파노(Santo Stefano) 성당의 부속 기도실로 격하되었다.
본당(교구 성당) 지위 회복
기도실로 사용되던 교회가 다시 본당(교구 성당)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했다.
여담
성당 이름의 '브라이다(Braida)'는 원래 '성벽 바깥의 풀밭이나 넓은 땅'을 의미하는 고대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교회의 웅장한 돔은 16세기 베로나의 유명 건축가 미켈레 산미켈리의 작품으로, 그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1776년에 주조되어 설치된 6개의 종은 베로나 지역 특유의 종 울림 예술(Veronese bellringing art)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한 이탈리아어 리뷰에 따르면, 성당 내부에 '녹색 그리스도(Cristo Verde)'라는 작은 그림이 있는데, 전승에 의하면 과거 세레니시마 공화국의 한 병사가 주둔 중 유일하게 가진 재료인 으깬 풀을 사용하여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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