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네치아 전통 방식의 곤돌라 제작 및 수리 과정을 직접 보거나 도시의 오랜 해양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 문화 탐방객, 또는 수공예 장인정신에 매료된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곤돌라가 탄생하는 과정을 엿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운하 건너편에서 장인들이 정교하게 곤돌라를 만들고 수리하는 살아있는 작업 현장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조선소 내부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곤돌라의 구조, 제작 비법, 그리고 스퀘로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내부를 직접 둘러보거나 자세한 설명을 듣기 어렵고, 주로 운하 건너편에서 작업 모습을 관찰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바포레토 (수상 버스)
- 가장 일반적인 접근 방법이다.
- 1번 또는 2번 바포레토를 이용하여 아카데미아(Accademia) 정류장에 하선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5.1번 또는 6번 바포레토를 이용하여 자테레(Zattere) 정류장에 하선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하선 후 구글맵 등 지도 앱을 이용하여 'Squero di San Trovaso'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도르소두로 지역의 조용하고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 도보
- 아카데미아 다리나 구겐하임 미술관 등 도르소두로 지역의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베네치아의 골목길은 복잡하므로,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운하 건너편에서 베네치아 전통 방식 그대로 곤돌라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장인들의 작업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나무를 다듬고, 특징적인 검은색 칠을 하는 등 곤돌라가 탄생하고 유지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작업 시간 내 (일반적으로 낮 시간대)
조선소를 운영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알려진 프란체스카(Francesca)가 진행하는 내부 가이드 투어를 통해 곤돌라의 역사, 제작 과정의 비밀, 사용되는 다양한 목재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스퀘로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살아있는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장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운영시간: 예약 시간에 따름
17세기에 지어진 스퀘로 디 산 트로바소는 베네치아에서 보기 드문 산악 지역 스타일의 목조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초기 곤돌라 장인들이 목재가 풍부했던 카도레(Cadore) 산악 지역 출신이었기 때문으로, 독특한 건축 양식 자체가 볼거리이며 수백 년 된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운하 건너편 '폰다멘타 노니(Fondamenta Nani)'
스퀘로의 전체적인 모습과 작업 중인 곤돌라, 독특한 목조 건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맞은편 바카로 '알 스퀘로' 야외 좌석에서 스냅 사진을 남기기 좋다.
리오 디 산 트로바소 운하의 다리 위
스퀘로로 이어지는 작은 다리 위에서 운하와 함께 스퀘로의 측면 또는 정면 모습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다. 정박된 곤돌라와 함께 고즈넉한 베네치아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 가이드 투어를 원한다면, 방문 몇 주 또는 몇 달 전에 조선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메일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운영자인 프란체스카가 직접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운하 건너편에 위치한 바카로(선술집) '알 스퀘로(Al Squero)'에서 치케티(베네치아식 타파스)와 음료를 즐기며 스퀘로의 작업 모습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이 인기 있는 방법이다.
스퀘로의 작업은 실제 이루어지므로, 장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도르소두로(Dorsoduro) 지역은 산 마르코 광장 주변보다 비교적 한적하여, 스퀘로 방문과 함께 조용히 산책하며 베네치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좋다.
운이 좋다면 작업장 문이 열려 있거나 친절한 작업자를 만나 잠시 내부를 볼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는 드문 경우이므로 투어 예약을 권장한다.
역사적 배경
초기 형태 및 축제 장소
정확한 설립 연대는 불분명하나, 17세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곤돌라 제작 및 수리 외에도 르네상스 당시 축제의 무대로도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본격적인 스퀘로 설립 및 운영
현재의 스퀘로 디 산 트로바소는 17세기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곤돌라를 비롯한 작은 배들을 만들고 수리하는 조선소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목재가 풍부한 카도레(Cadore) 지역 출신의 목수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기술을 전수하며 독특한 산악 지역 양식의 건물을 지었다.
전통 방식의 곤돌라 제작 계승
수세기에 걸쳐 베네치아의 전통적인 곤돌라 제작 기술을 이어오고 있으며, 산업화와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도 수작업 방식을 고수하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운영 중인 소수의 스퀘로
오늘날 베네치아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실제 운영 중인 스퀘로 중 하나로, 주로 곤돌라의 제작과 수리에 집중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살아있는 역사 현장으로 여겨진다.
여담
스쿠에로(Squero)라는 이름은 베네치아 방언으로 '일꾼들의 모임' 또는 작업 도구인 '직각자(squadra)'를 의미하는 '스콰라(squara)'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있다. 또 다른 설로는 그리스어 '에스카리온(eschárion)', 즉 '조선소'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곤돌라 제작에는 100가지가 넘는 종류의 다양한 목재가 사용되며, 한 척을 완성하는 데 약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각 목재는 곤돌라의 특정 부분에 사용되어 강도와 유연성을 확보한다.
스퀘로 디 산 트로바소의 건물은 베네치아의 일반적인 건축 양식과 달리 독특하게도 산악 지역 가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초기 곤돌라 장인들이 목재가 풍부한 산악 지역인 카도레(Cadore) 출신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새 곤돌라 한 척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약 35,000유로(한화 약 5,000만 원)에서 시작하며, 정교한 장식이나 특별한 사양이 추가되면 가격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
곤돌라는 외관상 대칭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곤돌리에가 한쪽에서만 노를 젓는 것을 상쇄하기 위해 미세한 비대칭 구조로 설계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이 곤돌라 특유의 우아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대중매체에서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2)
게임 '어쌔신 크리드 2'에서 15세기 말 베네치아의 주요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한다. 주인공 에치오 아우디토레가 이곳에서 열리는 축제의 대회에 참가하여 황금 가면을 얻으려 하고, 이후 마르코 바바리고를 암살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배경으로 그려진다.
007 문레이커 (Moonraker)
영화 '007 문레이커'에서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 분)가 특수 개조된 곤돌라를 타고 베네치아 운하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의 배경 중 하나로 스퀘로 디 산 트로바소 근처가 등장했다는 언급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