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8세기 베네치아의 화려한 예술과 귀족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티에폴로의 천장 프레스코화와 카날레토의 풍경화를 비롯한 당대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잘 보존된 바로크 및 로코코 양식의 가구와 장식품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웅장한 대연회장을 비롯한 궁전 내부를 둘러보며 18세기 베네치아 귀족들의 호화로운 삶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일부 창문을 통해 대운하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박물관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조반도메니코 티에폴로의 풀치넬라 연작 프레스코가 있는 전시실에서는 당대 사회에 대한 풍자적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3층 전시 공간이 아래층에 비해 다소 흥미롭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바포레토 (수상 버스)
- 1번 노선을 이용하여 'Ca' Rezzonico'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위치한다.
베네치아 본섬 내에서는 가장 편리한 접근 방법이다.
주요 특징
카 레초니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가 그린 화려하고 역동적인 천장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알레고리 살롱과 왕좌의 방 천장화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날레토의 정교한 베네치아 풍경화, 프란체스코 과르디의 생동감 넘치는 도시 정경, 피에트로 롱기의 당대 생활상을 담은 풍속화 등 18세기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웅장한 대연회장, 정교하게 조각된 가구, 눈부신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 아름다운 태피스트리 등으로 장식된 각 방을 둘러보며 18세기 베네치아 귀족의 호화로운 생활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대연회장 (Grand Salon/Ballroom)
이중 높이의 웅장한 공간과 화려한 천장화, 거대한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레고리 살롱 (Salon of the Allegory)
티에폴로의 유명한 천장 프레스코 '레초니코 가문의 결혼 축하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대운하가 보이는 창가
궁전 내부 일부 창문에서는 아름다운 대운하의 풍경을 조망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아이패드 형태) 대여 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박물관은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1층 관람 후 안내를 따라 위층으로 이동해야 전체를 볼 수 있다.
1층 안뜰을 지나면 대운하에 바로 면한 카페가 있어, 관람 후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베네치아 뮤지엄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입구 근처에 무료 물품 보관소가 있어 가방 등을 맡길 수 있다. (단, 큰 여행 가방은 보관 불가)
바포레토(수상 버스) 1번 노선 '카 레초니코(Ca' Rezzonico)'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박물관 입구가 있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베네치아 귀족 본(Bon) 가문의 필리포 본이 발다사레 롱게나에게 설계를 의뢰하여 건축을 시작했다.
공사 중단
건축가 롱게나의 사망과 의뢰인 필리포 본의 재정난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레초니코 가문 인수 및 공사 재개
롬바르디아 출신의 부유한 상인 가문인 레초니코 가문이 미완성 궁전을 매입하고, 조르조 마사리에게 의뢰하여 공사를 재개했다.
궁전 완공
궁전의 주요 내부 장식과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내부 장식에 참여했다.
레초니코 가문의 전성기
카를로 레초니코가 교황 클레멘스 13세로 선출되고, 루도비코 레초니코가 파우스티나 사보르냥과 결혼하는 등 가문의 정점을 맞이했다.
레초니코 가문 단절
베네치아 레초니코 가문의 마지막 일원이 사망하면서 가계가 끊겼다.
소유주 변경 및 쇠퇴
여러 소유주를 거치면서 가구와 예술품들이 흩어지고 궁전은 점차 쇠퇴했다.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말년을 보내다 이곳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베네치아 시 인수
베네치아 시에서 궁전을 매입하여 18세기 베네치아 미술 박물관으로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박물관 개관
18세기 베네치아 미술관(Museo del Settecento Veneziano)으로 공식 개관했다.
복원 완료
197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완료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카 레초니코는 원래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인 본(Bon) 가문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재정 문제로 미완성 상태로 남아있다가 롬바르디아 출신의 신흥 부호였던 레초니코 가문이 인수하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초니코 가문에서는 교황 클레멘스 13세(카를로 레초니코)를 배출하기도 했는데, 그의 교황 선출은 가문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유명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말년을 이 궁전의 메자닌 층 아파트에서 보냈으며, 1889년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얘기가 있다. 그의 아들인 화가 로버트 배럿 브라우닝도 이곳에 거주하며 작업실을 두었다고 전해진다.
1920년대에는 미국의 유명 작곡가 콜 포터가 이 궁전을 임차하여 호화로운 파티를 열며 사교계의 중심지로 활용했다는 일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