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 페사로 국제 현대미술관

카 페사로 국제 현대미술관은 19세기부터 현대까지의 서양 미술과 동양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로댕, 클림트, 칸딘스키, 워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 미술 사조를 접할 수 있으며, 3층 동양 미술관에서는 일본의 무기류, 도자기, 회화 등 다채로운 아시아 유물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그랜드 카날이 내려다보이는 바로크 양식 궁전의 아름다움과 1층 카페에서의 휴식도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전시실의 조명이 어둡거나 직원들의 응대가 미흡하고, 공지된 시간보다 일찍 일부 전시관이 폐쇄되거나 입장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동양 미술관 등 일부 상층부 전시실은 하절기에 냉방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카 페사로 궁전은 17세기 후반 페사로 가문의 의뢰로 건축이 시작되어 1710년에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대리석 건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화가 호아킨 소로야 이 바스티다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돛의 수선(Sewing the Sail)'과 프랑스 화가 피에르 보나르의 '거울 앞의 누드(Nu au Miroir)'가 이곳에 소장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오래된 궁전 건물의 특성상 바닥이 고르지 않거나 계단이 안쪽으로 기울어진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궁전은 페사로 가문의 마지막 후손 사후 여러 주인을 거쳐, 베빌라쿠아 가문이 베네치아 시에 현대미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기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