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 사르토리오 박물관 (치비코 무세오 사르토리오)

19세기 트리에스테 빌라의 역사적인 분위기와 예술 작품 감상을 원하는 개인 및 커플 단위 방문객, 특히 잠바티스타 티에폴로의 드로잉 컬렉션에 관심 있는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역사적인 방들을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티에폴로를 비롯한 여러 화가들의 그림과 드로잉, 다양한 도자기 및 가구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여름철에는 야외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공식 안내와 달리 조각 전시관(글립토테크)이나 특정 소장품(예: 이콘) 관람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여름철에는 일부 공간에 냉방 시설이 부족하여 관람 환경이 다소 더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사르토리오 가문은 원래 리구리아 지방의 산레모 출신으로, 1775년 사업 확장을 위해 트리에스테로 이주하면서 도시의 유력 가문으로 성장했다는 얘기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합군 사령부로 사용될 당시 설치했던 전화선 및 전선 연결 흔적이 타일과 벽에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여름철에는 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연극이나 음악회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을 레볼텔라 박물관(Museo Revoltella)보다 더 인상 깊었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무료라는 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