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트리에스테의 역사와 아드리아 해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도시와 바다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내부에 마련된 박물관에서 중세부터 근세에 이르는 무기들과 로마 시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내부 전시가 다소 빈약하거나 시설 안내가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또한, 성 입구를 찾거나 내부 동선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인근 'Park San Giusto'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장에서 성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리하다.
성 주변 도로는 협소하고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
🚶 도보 이용
- 트리에스테 시내 중심부에서 언덕길을 따라 도보로 접근 가능하나, 다소 경사가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트리에스테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성 근처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벽과 각 요새의 전망 지점에서는 트리에스테 시내, 항구, 그리고 광활한 아드리아 해를 아우르는 숨 막히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성 내부에는 무기 박물관(Armoury)과 라피다리오 테르제스티노(Lapidario Tergestino)가 마련되어 있다. 무기 박물관에서는 중세부터 근세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와 갑옷 컬렉션을, 라피다리오에서는 로마 시대의 비문, 조각, 건축 파편 등 고고학적 유물을 관람하며 트리에스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15세기부터 17세기에 걸쳐 건설된 요새의 견고한 성벽과 다양한 구조물을 직접 거닐며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넓은 내부 안뜰은 여름철 다양한 문화 행사의 장소로도 활용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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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 전망대
트리에스테 시내와 아드리아 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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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뜰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로 둘러싸인 넓은 안뜰에서 성의 웅장함을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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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오 요새 (Lapidario Tergestino 주변)
로마 시대 유물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이곳에서의 조망도 훌륭하다.
방문 팁
산 로만 주차장(Park San Giusto)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언덕을 오르지 않고 성 입구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벽 위에 위치한 카페에서 트리에스테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성 바로 옆에 자리한 산 주스토 대성당도 트리에스테의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이므로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 내부에는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는 방문객 평가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7유로이며, 아동 및 특정 조건에 따라 할인이 적용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명령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3세가 베네치아와의 전쟁 이후 트리에스테 시민들에게 도시 방어 및 통제를 위한 요새 건설을 명령했다.
단계적 건설 및 확장
약 2세기에 걸쳐 요새가 단계적으로 건설되고 확장되었다. 16세기 초 베네치아 점령기에는 반원형 성벽이 추가되었고, 이후 제국의 지배 하에 랄리오 요새(1551-1561), 북쪽 요새(1595년 완공), 포미스 요새(1630년 완공) 등이 차례로 건설되며 삼각형 형태의 요새가 완성되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
나폴레옹 군대가 점령한 요새는 오스트리아, 영국, 나폴리 연합 함대의 포위 공격에 맞서 약 2주간 저항했다.
트리에스테 시 소유
요새는 트리에스테 시의 소유가 되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기회를 맞이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2차 세계대전 말, 요새는 트리에스테에 주둔하던 독일군이 연합군 측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에게 항복한 장소가 되었다.
복원 및 박물관화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되었으며, 시립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라피다리오 테르제스티노 개관
랄리오 요새 내부에 로마 시대의 비문, 조각, 건축 파편 등을 전시하는 라피다리오 테르제스티노(석조 유물관)가 문을 열었다.
여담
산 주스토 성은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실제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1813년 나폴레옹 군대의 저항과 1945년 독일군의 항복, 단 두 차례뿐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성 지하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오래된 터널과 다양한 용도의 공간들이 다수 존재하며, 일부는 여전히 탐사 중이라는 언급이 있다.
현재의 주 출입구 왼편에는 중세 시대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원래의 성 입구가 비교적 잘 보존된 형태로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성의 지하 저장고 중 한 곳은 수십 년 동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시립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어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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