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웅장함과 대운하 끝에 위치한 상징성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나 트리에스테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의 높은 아치형 천장과 돔, 그리고 마시오니사에서 제작한 두 대의 파이프 오르간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사에 참여하거나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성당 앞 넓은 광장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 경치를 즐기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일부 방문객들은 외부의 웅장함에 비해 내부 장식이 다소 소박하게 느껴진다고 하며, 건물 구조상 중앙 돔의 전체 모습을 외부에서 명확히 보기 어렵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트리에스테 시내 중심부, 보르고 테레시아노(Borgo Teresiano) 지역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운하(Canal Grande)를 따라 걷다 보면 운하의 끝에서 성당을 마주하게 된다.
🚆 대중교통
- 트리에스테 중앙역(Trieste Centrale)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정면의 6개 이오니아식 기둥과 박공지붕,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6명의 트리에스테 수호성인 조각상이 인상적인 신고전주의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치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웅장함으로 방문객을 압도한다.
대운하의 끝, 넓은 산탄토니오 광장(Piazza Sant'Antonio Nuovo)에 자리하여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형성한다. 특히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성당의 모습은 트리에스테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로,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높은 아치형 천장과 돔으로 이루어진 내부는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958년 마시오니(Mascioni)사에서 제작한 두 대의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운이 좋으면 미사나 특별한 날에 그 웅장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802992492.jpg&w=3840&q=75)
대운하(Canal Grande) 위 다리 (폰테 로소, 폰테 베르데)
운하와 함께 성당 정면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야경이 멋지다.
%2Fphotospot_1_1747803016122.jpg&w=3840&q=75)
산탄토니오 광장(Piazza Sant'Antonio Nuovo) 중앙
성당의 웅장한 전체 모습을 정면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광장의 분수와 함께 담으면 더욱 다채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2Fphotospot_2_1747803045160.jpg&w=3840&q=75)
야간 조명 아래 성당
밤이 되면 성당과 주변 건물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하고 인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당 앞 광장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우며, 특히 밤에는 조명으로 더욱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직접 들을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외부의 웅장함에 비해 내부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한다.
성당 주변 대운하를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의 역사적인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성당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대운하 건너편 다리 위에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구도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배경
개인 예배당 존재
현재 성당 자리에는 원래 안눈치아타(Annunciazione)에게 헌정된 개인 예배당이 있었다.
첫 번째 성 안토니오 성당 건립
신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토니오 로세티의 지원으로 공공 예배가 가능한 바로크 양식의 성 안토니오 성당이 세워졌으나, 이 역시 곧 비좁아졌다.
새 성당 설계 공모 및 피에트로 노빌레 당선
더 큰 성당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계 공모가 열렸고, 스위스 건축가 피에트로 노빌레(Pietro Nobile)의 신고전주의 양식 설계안이 채택되었다.
건설 시작
자금 및 기타 문제로 지연되었던 성당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외관 조각상 제작
조각가 프란체스코 보사(Francesco Bosa)가 성당 정면 박공지붕 위에 설치될 6명의 트리에스테 수호성인 조각상을 제작했다.
완공 및 축성
웅장한 규모(92m x 28m)의 신고전주의 양식 성당이 완공되어 축성되었다.
파이프 오르간 설치
유명 오르간 제작사인 마시오니(Mascioni)에서 제작한 두 대의 파이프 오르간(Opus 748, Opus 770)이 설치되었다.
여담
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탄토니오 타우마투르고 성당'이지만, 현지에서는 흔히 '산탄토니오 누오보(Sant'Antonio Nuovo)', 즉 '새로운 성 안토니오 성당'이라고 불린다. 이는 이전에 존재했던 '산탄토니오 베키오(오래된 성 안토니오 성당)'와 구분하기 위함이라는 얘기가 있다.
성당 정면 박공지붕 위에 있는 6개의 조각상은 트리에스테의 수호성인들인 성 유스투스(San Giusto), 성 세르기우스(San Sergio), 성 세르볼루스(San Servolo), 성 마우루스(San Mauro), 성 에우페미아(Sant'Eufemia), 성 테클라(Santa Tecla)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의 외관이 로마의 판테온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하며,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의 건축적 우아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 성당은 트리에스테에서 가장 큰 가톨릭 종교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2Fbanner_1747751418573.jpg&w=3840&q=75)
/feature_0_1747728670927.jpg)
/feature_0_174772419664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