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트리에스테 부유층의 생활상과 화려한 실내 장식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 또는 당시 상류층의 삶에 관심 있는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과거 모르푸르고 가문의 저택이었던 이곳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응접실, 서재, 침실 등 각 방의 가구와 장식품들을 관람하며 19세기 트리에스테 부르주아 계층의 생활 방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과거 운영 시에도 일주일에 단 하루만 개방하는 등 관람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된다.

박물관 건물 1층에는 스타브로풀로스 컬렉션을 소장한 시립 역사 박물관(Civico Museo di storia patria)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초등학생들의 단체 관람 장소로도 인기가 있었으며, 당시 방문했던 이들에게 매우 강렬하고 인상적인 기억을 남겼다는 언급이 있다.

이 박물관은 레볼텔라 박물관(Museo Revoltella), 사르토리오 박물관(Museo Sartorio)과 함께 트리에스테의 대표적인 주거형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