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독특한 파사드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내부 프레스코화를 감상하고,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 그리고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에서는 14세기 프레스코화인 토마소 다 모데나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산 지롤라모 에밀리아니와 관련된 유물도 ** 살펴볼 수 있다**. 아름다운 회랑을 거닐며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갖거나, 미사에 참여하여 현지 종교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트레비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트레비소 중앙역(Stazione di Treviso Centrale)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소요된다.
-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성당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자세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4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프레스코는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자애로운 성모와 아기 예수의 모습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트레비소 시민들에게 깊은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다.
붉은 벽돌로 마감된 성당의 외관은 후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중앙의 큰 장미창과 양옆의 뾰족한 아치창, 상단의 우아한 에디쿨라 장식이 인상적이다.
성당 옆에 위치한 회랑은 아치와 기둥으로 둘러싸인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름다운 프레세피(예수 탄생 모형)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당 전체 외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토마소 다 모데나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 프레스코 앞
성당의 가장 중요한 성화인 '마돈나 그란다'를 배경으로 경건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회랑 내부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프레세피(예수 탄생 모형) 전시회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일반적으로 12월 중순 ~ 1월 초)
성당 회랑에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양한 프레세피(Presepi, 예수 탄생 장면을 재현한 모형)가 전시된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성모 승천 대축일(Ferragosto) 기념 행사
매년 8월 15일
매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는 '마돈나 그란다'에게 초를 봉헌하는 전통적인 행사가 열린다. 이는 1300년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행사로, 트레비소 시와 시민들의 깊은 신앙심을 엿볼 수 있다.
방문 팁
성당 내부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 프레스코는 14세기 토마소 다 모데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니 놓치지 말고 감상하는 것이 좋다.
성당 옆 회랑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잠시 쉬어가거나 사색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한다면 회랑에서 열리는 프레세피(예수 탄생 모형)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산 지롤라모 에밀리아니 성인이 이 성당에서 개종했다고 전해지며, 그의 족쇄와 관련된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현지인들의 종교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나, 관람객으로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축 추정
전승에 따르면, 파도바의 초대 주교이자 베드로의 제자인 성 프로스도치모가 트레비소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던 시기에 교회가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일설에는 고대 이집트 여신 이시스를 모시던 신전 자리에 세워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파괴 추정
이 시기 헝가리인들의 침입으로 트레비소 시가 약탈당하면서 성당 역시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건
파괴된 이후 11세기에 성당이 다시 세워졌다.
현재 건물 건축 시작
라테라노 정규 참사회가 현재의 모습으로 성당을 재건축하기 시작했다. 이 공사는 16세기까지 이어졌다.
부분 철거 위기 및 보존
캄브레 동맹 전쟁 당시 베네치아 공화국이 도시 방어 강화를 위해 성당 철거를 계획했다. 그러나 철거 작업이 토마소 다 모데나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 프레스코에 이르렀을 때, 이 성화에 대한 트레비소 시민들의 깊은 신심으로 인해 민중 봉기가 일어나 철거가 중단되고 성화가 있는 부분은 보존되었다.
산 지롤라모 에밀리아니의 개종
귀족이었던 지롤라모 미아니(훗날 산 지롤라모 에밀리아니)가 이곳에서 성모 마리아의 도움으로 포로 생활에서 풀려난 후 깊은 신앙적 변화를 겪고 소마스키 수도회를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종탑 획득
전쟁 당시 방어탑으로 사용되던 탑을 베네치아 원로원으로부터 기증받아 종탑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 폭격 피해
연합군의 공습으로 중앙 네이브가 파괴되고 파사드 대부분이 손상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복원되었다.
파이프 오르간 설치
마스키오니(Mascioni) 사의 작품번호 716번 파이프 오르간이 후진에 설치되었다.
여담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은 트레비소 현지 방언으로 '마돈나 그란다(Madona Granda)'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위대한 성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당이 고대 이집트의 여신 **이시스(Isis)**를 숭배하던 신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는 설이 전해지며, 이는 기독교 전파 초기 이교도 신앙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1509년 캄브레 동맹 전쟁 중 도시 방어를 위해 성당을 허물려 할 때, 토마소 다 모데나의 '마돈나와 아기 예수' 프레스코 앞에서 시민들이 봉기하여 철거를 막았다는 일화는 이 성화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
성당 내부에는 산 지롤라모 에밀리아니가 포로 시절 찼던 족쇄가 보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의 극적인 회심과 깊은 관련이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성당 회랑에서 아름다운 프레세피(예수 탄생 모형) 전시회가 열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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