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1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과 내부 프레스코화 및 조각 등을 감상하려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트레비소 대성당 옆에 위치하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수 세기에 걸쳐 보존된 건물의 외관과 내부를 둘러보며 중세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내부에 남아있는 다양한 시대의 프레스코화 조각과 16세기에 제작된 붉은 대리석 세례반 등을 통해 당시의 예술 양식을 접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가 다소 소박하게 느껴지거나, 관리가 더 세심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위치
- 트레비소 대성당 북쪽,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에 자리하고 있으며, 칼마조레(Via Calmaggiore) 거리와도 가깝다.
🚗 자가용 이용 시
- 인근 트레비소 대성당 옆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 요금은 시간당 약 2유로이며, 동전으로 지불해야 한다.
🚆 대중교통 및 도보
- 트레비소 중앙역(Treviso Centrale)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여 시내 관광 중 쉽게 들를 수 있다.
주요 특징
11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 벽돌로 마감된 외관, 반원형 후진(앱스), 아치형 창문과 장식 등에서 중세 건축의 고풍스러운 특징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파사드의 삼련창(트리포라)과 장식적인 아치들이 눈에 띈다.
세례당 내부에는 다양한 시대에 제작된 프레스코화 조각들과 16세기에 만들어진 붉은 베로나 대리석 세례반 등이 보존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는 종교 예술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세례당 정면에는 성 요한 세례자의 참수를 묘사한 14세기 이스트리아 석재 부조가 인상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입구 양옆 벽면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프리즈(조각 장식띠)가 삽입되어 있어, 다양한 시대의 흔적을 한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세례당 정면 파사드
로마네스크 양식의 독특한 파사드 전체와 상단의 14세기 부조를 함께 담을 수 있다.
남쪽 측면 프레스코 앞
13세기 비잔틴-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모자와 성인들' 프레스코를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세례당과 대성당 종탑
세례당 건물과 그 뒤로 보이는 트레비소 대성당의 시계탑(종탑)을 한 프레임에 넣어 촬영하면 조화로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트레비소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인근 대성당 옆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시간당 약 2유로이며 동전이 필요하다.
내부 개방 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세례당이 아닌 일반 교회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첫 복원
지진으로 인한 피해 후 첫 번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완공
건축이 완료되었다.
건물 추가
교회 측면과 정면에 다른 건물들이 덧붙여졌다.
개축
여러 차례에 걸쳐 건물이 개축되었다.
정면 건물 철거
정면에 있던 집이 철거되었다.
복원 작업
트레비소 예술 유산 협회 및 시 자금 지원 등으로 여러 차례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박공과 코니스가 만들어졌다.
여담
본래 산 조반니 세례당은 직사각형 평면의 교회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동시대에 일반적으로 지어진 원형 또는 중앙 집중형 평면의 세례당들과는 다른 특징이라는 얘기가 있다.
건물 정면과 측면 벽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프리즈(조각으로 장식된 띠) 일부가 박혀 있어, 건물의 오랜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남쪽 측면에는 13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비잔틴-로마네스크 양식의 프레스코 '성모자와 성인들(Madonna con santi Giovanni Battista e Prosdocimo)'이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에는 트레비소 시내에서 유일하게 세례 의식을 거행하던 장소로 사용되었다고도 전해진다.
/feature_0_1747791612379.jpg)
/feature_0_174774223708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