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트레비소의 역사적 건축물과 중세 성벽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고풍스러운 거리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성문을 통과하여 활기 넘치는 보르고 카부르 거리의 다양한 상점과 카페를 둘러볼 수 있으며, 성문과 이어진 성벽 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트레비소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 성문 주변, 특히 성문 바깥쪽의 청결 상태나 소변 냄새 등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트레비소 시내 중심부의 보르고 카밀로 벤소 콘테 디 카부르(Borgo Camillo Benso Conte di Cavour) 거리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문 자체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구역이다.
🚌 대중교통
- 트레비소 중앙역(Stazione di Treviso Centrale)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Porta Santi Quaranta' 또는 'Borgo Cavour' 근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구체적인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요 특징
16세기에 건설된 이 성문은 이스트리아산 흰 돌로 마감된 아름다운 파사드를 자랑한다. 중앙 아치 위에 자리한 베네치아 공화국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상은 당시 트레비소가 베네치아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르네상스 건축 양식의 우아함과 방어 시설로서의 견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성문을 통과하면 매력적인 상점과 카페가 즐비한 보르고 카부르(Borgo Cavour) 거리로 바로 이어진다. 또한 성문 옆으로는 트레비소의 옛 성벽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산책로가 시작되어, 여유롭게 도시의 정취를 느끼며 걷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일부 달 제외 가능성 있음)에는 성문 앞 보르고 카부르 거리 일대에서 앤티크 마켓이 열린다. 다양한 고가구, 그림, 책, 장신구 등 흥미로운 물건들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운영시간: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전부터)
추천 포토 스팟
성문 정면 중앙
성문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상징적인 베네치아 사자상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구도이다.
보르고 카부르 거리에서 바라본 성문
활기찬 거리 풍경과 함께 고풍스러운 성문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성벽 위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성문
성문과 주변 풍경을 함께 조망하며 독특한 각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앤티크 마켓 (Mercatino dell'antiquariato)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일부 달 제외 가능성 있음)
보르고 카부르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앤티크 마켓으로, 다양한 고미술품, 빈티지 소품, 수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행사이다.
방문 팁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는 성문 앞 보르고 카부르 거리에서 앤티크 마켓이 열려 다양한 골동품과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성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트레비소의 옛 성벽 위를 산책하며 도시의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성문 바로 안쪽이나 보르고 카부르 거리에는 트레비소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오스테리아나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가 다수 위치해 있다.
성문 근처에는 트레비소의 주요 교육기관인 리체오 클라시코 카노바(Liceo Classico Canova)와 콜레조 피오 엑스(Collegio Pio X)가 있어, 등하교 시간에는 학생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독 안드레아 벤드라민(Andrea Vendramin)의 지휘 아래 트레비소의 서쪽 방어 관문으로 건설되었다. 건축가 알레산드로 레오파르디(Alessandro Leopardi)가 설계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시 캉브레 동맹 전쟁 이후 도시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명칭 부여
성문의 이름은 근처에 있던 '40인의 순교자 성인(Santi Quaranta Martiri di Sebaste)'을 기리는 동명의 교회에서 유래되었다. 이 교회는 현재의 산타녜세(Sant'Agnese) 교회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시적 명칭 변경
이탈리아 통일 운동(리소르지멘토) 기간 동안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 중 한 명인 카밀로 카부르를 기리기 위해 '카부르 문(Porta Cavour)'으로 잠시 명칭이 변경되기도 했다. 현재 성문으로 이어지는 거리 이름(보르고 카부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원래 명칭 회복 및 보존
이후 원래 명칭인 '포르타 산티 콰란타'로 복원되었으며, 트레비소의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서 보존되고 있다. 현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마켓이 열리는 장소로도 이용된다.
여담
성문의 명칭은 아르메니아 세바스테에서 순교한 40명의 로마 군인들을 기리는 근처의 동명 교회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교회는 현재 산타녜세(Sant'Agnese) 교회로 알려져 있다.
성문 외벽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산 마르코의 날개 달린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는 트레비소가 베네치아 공화국의 중요한 영토였음을 보여준다.
성문 안쪽에는 라틴어로 'Porta Sanctorum Quadraginta'(40인 성인들의 문)라고 새겨져 있고, 바깥쪽에는 당시 일반 민중들이 사용하는 이탈리아어로 'Porta de Santi Quaranta'(40인의 성인 문)라고 새겨져 있어, 방문객의 신분이나 지식수준에 따라 다른 언어로 안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 당시 베네치아 총독이었던 니콜로 벤드라민(Nicolò Vendramin, 또는 안드레아 벤드라민)은 자신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포르타 벤드라미나(Porta Vendramina)'로 명명하고 기념비를 세우려 했으나, 베네치아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그 기념비가 있던 자리에는 글씨를 긁어낸 흔적이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2Fbanner_1747590493496.jpg&w=3840&q=75)
/feature_0_1747791612379.jpg)
/feature_0_174774223708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