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종교 건축의 웅장함과 내부 프레스코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 및 예술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토마소 다 모데나의 작품을 비롯한 중세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벽돌 구조물과 높은 목조 천장이 특징인 고딕 양식의 내부 공간을 체험하고, 토마소 다 모데나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의 프레스코화와 회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둥에 그려진 성인들의 모습과 거대한 성 크리스토퍼 프레스코가 주요 볼거리로 여겨진다.
일부 방문객은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에 제한이 있거나, 성당 광장 주변의 차량 주차로 인해 전경을 감상하는 데 아쉬움을 느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트레비소는 베네치아-우디네 노선에 위치하며, 베네치아에서 기차로 약 30분 소요된다.
트레비소 중앙역(Treviso Centrale)에서 성당까지는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항공 이용
- 트레비소 공항(TSF)은 저가 항공사의 주요 취항지이다.
- 공항에서 트레비소 중앙역까지는 6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도보
- 트레비소 역사 지구는 비교적 작아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며, 산 니콜로 성당은 역사 지구 남서부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의 12개 기둥 중 일부에는 14세기 화가 토마소 다 모데나의 성인 프레스코화가 남아있다. 성 히에로니무스, 성 아녜스, 성 로무알두스 등의 모습이 대표적이며, 섬세한 표현과 색채가 돋보인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트레비소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거대한 벽돌 외관과 높은 아치형 목조 천장이 인상적이다. 내부는 3개의 신랑과 5개의 앱스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고 장엄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성당 우측 신랑 벽면에는 거대한 크기의 성 크리스토퍼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 그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 규모와 표현력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토마소 다 모데나 프레스코화 기둥
섬세한 필치와 색감이 살아있는 중세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에서 담을 수 있다.
중앙 신랑과 목조 천장
성당의 웅장한 규모와 독특한 배 모양(carinated) 목조 천장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성 크리스토퍼 프레스코 앞
압도적인 크기의 성 크리스토퍼 프레스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성당 외부 벽돌과 내부 채광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성당 내부에 자원봉사 가이드가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들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옆 신학교(Seminario Vescovile)에는 토마소 다 모데나의 유명한 프레스코 연작이 있는 '프레스코 방(Sala del Capitolo)' 또는 '참사회 회의실'이 있으니, 방문 가능 여부를 문의해볼 가치가 있다.
역사적 배경
도미니코회 정착
도미니코회 수도사들이 트레비소 시의 초청으로 이곳에 정착했다.
성당 봉헌
새로운 성당이 산 니콜로(성 니콜라오)에게 봉헌되었다. 이 시기 건물은 베네치아 로마네스크와 프랑스 고딕 양식의 혼합을 보여준다.
본격적인 건설 및 확장
훗날 교황 베네딕토 11세가 되는 니콜로 보카시노 수사의 기부금 등으로 현재의 웅장한 규모로 성당이 건설 및 확장되었다.
토마소 다 모데나 활동
화가 토마소 다 모데나가 성당 내부 기둥과 인접한 신학교 참사회 회의실에 중요한 프레스코화를 제작했다.
오니고 가문 기념비 제작
조각가 조반니 부오라와 피에트로, 안토니오, 툴리오 롬바르도 등이 참여하여 아고스티노 오니고의 장례 기념비를 제작했다.
르네상스 회화 추가
로렌초 로토, 조반니 부온콘실리오, 지롤라모 펜나키 등의 화가들이 성당을 위한 회화 작품을 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피해
연합군의 폭격으로 성당과 주변 지역이 심하게 손상되었다.
복원 작업
전쟁으로 손상된 부분을 복원하고 보수하는 작업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여담
토마소 다 모데나가 그린 성 아녜스 프레스코화는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트레비소의 모나리자'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성당 내부의 12개 기둥은 예수의 12사도를 상징하며, 그중 제단에 가까운 앞쪽 두 개는 돌로, 나머지 기둥들은 벽돌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있다.
성당 건물은 동지 정오 무렵 햇빛이 북쪽 면의 특정 메달리온들을 정확히 비추도록 약 91도 4분의 각도로 설계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인접한 신학교의 참사회 회의실(Sala del Capitolo)에는 토마소 다 모데나가 그린 40명의 도미니코회 학자들의 초상화 연작이 있는데, 이 중 위그 드 생셰르 추기경의 초상화에는 역사상 최초로 안경을 쓴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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