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통 토스카나 로마네스크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거나, 피사의 번잡함을 벗어나 조용히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12세기에 설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교한 파사드와 내부의 고대 로마 석관을 비롯한 중세 유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아르노 강변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 건축물을 탐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교회 뒤편에 자리한 독특한 팔각형 구조의 산타가타 예배당의 건축미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매일 개방하지 않고 개방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방문 전 교회 문에 부착된 공지를 확인해야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에서 아르노 강을 따라 남서쪽으로 약 1.5km, 도보로 약 20-25분 소요된다.
- 피사의 사탑이 있는 기적의 광장(Piazza dei Miracoli)에서는 약 1.2k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이다.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이동하기에 좋다.
🚌 대중교통
- 피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교회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 LAM Rossa 버스 등 아르노 강변을 지나는 노선이 유용할 수 있으나,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 교회 바로 앞 광장이나 인근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있을 수 있으나, ZTL(차량 통행 제한 구역) 여부 및 주차 가능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주요 특징
12세기에 설계되어 14세기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사드는 피사 대성당과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2색 대리석 띠 장식, 섬세한 조각, 아치와 로지아(회랑)의 조화는 토스카나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나타낸다.
교회 내부에는 중세 무덤으로 사용되었던 2세기 로마 석관이 있으며, 이 석관의 부조는 니콜라 피사노와 아르놀포 디 캄비오 같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13세기 십자가상, 프레스코화 등 다양한 중세 유물을 볼 수 있다.
교회 뒤편에 위치한 작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예배당으로, 1063년경 팔레르모 정복을 기념하여 세워졌다는 설이 있다. 독특한 팔각형 벽돌 구조와 피라미드형 첨탑이 인상적이며, 원래는 회랑 안에 있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된 형태로 남게 되었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정면 파사드 전체
정교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2색 대리석 장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아르노 강변에서 바라본 교회
아르노 강과 어우러진 교회의 고즈넉한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산타가타 예배당
독특한 팔각형 구조와 붉은 벽돌이 특징인 산타가타 예배당의 건축미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교회는 상시 개방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교회 문에 부착된 개방 시간 및 요일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피사의 주요 관광지인 기적의 광장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번잡함을 피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관람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교회 뒤편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산타가타 예배당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의 고대 로마 석관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피사 예술사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유물이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기록 등장
교회의 존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나타난다.
교회 구조 존재 확인
현재와 유사한 교회 구조가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초기에는 베네딕토회 수도원과 관련이 있었다.
발룸브로사 수도회 소속 변경
교회가 발룸브로사 수도회 수도원에 부속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
현재 모습과 유사한 토스카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피사 대성당(Duomo)과 유사한 스타일을 보인다.
교황 에우제니오 3세 축성
교황 에우제니오 3세에 의해 재축성되었다. 이 시기에 돔과 익랑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파사드 완성
조반니 피사노에 의해 파사드가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소유권 이전
추기경, 그리포니 가문, 성 스테파노 기사단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교구 교회 전환
성 스테파노 기사단 해체 후 교구 교회(Parish church)가 되었다.
복원 공사
피에트로 벨리니의 지휘 아래 로마네스크 양식의 원형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피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교회가 손상되었다.
전후 복원
전쟁 피해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교회 뒤편 건물들이 철거되어 산타가타 예배당이 독립적인 형태로 남게 되었다.
최근 복원 및 재개장
장기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여름에 재개장하였다.
여담
교회 이름 '산 파올로 아 리파 다르노'는 '아르노 강둑의 성 바오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사 대성당(Duomo)이 건설되는 동안 임시 대성당 역할을 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두오모 베키오(Duomo vecchio)', 즉 '오래된 대성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교회 외벽에는 로마 시대의 석재를 재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는 당시 건축 관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내부 기둥 중 일부는 엘바 섬에서 가져온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산타가타 예배당은 1063년 피사가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를 정복한 것을 기념하여 세워졌다는 설이 있으며, 순교자 성녀 아가타에게 헌정되었다.
산타가타 예배당의 팔각형 평면과 건축 시기는 건축가 디오티살비(Diotisalvi, 피사 세례당 건축가)의 작품일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의견이 있다.
한때 바로크 양식의 과도한 장식 없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엄숙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산타가타 예배당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으나, 폭격으로 주변 건물이 파괴된 후 현재와 같이 독립된 모습으로 공원 내에 자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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